KT 이니텍, 자회사 ‘스마트로’ 지분 절반 968억에 매각
스크롤 이동 상태바
KT 이니텍, 자회사 ‘스마트로’ 지분 절반 968억에 매각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9.1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이니텍, 스마트로 지분 50.2% 비씨카드에 매각…IT 신사업 투자에 활용 계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그룹의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스마트로’ 지분 50.2%를 BC카드에게 968억 원에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이니텍 CI
KT그룹의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스마트로’ 지분 50.2%를 BC카드에게 968억 원에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이니텍 CI

KT그룹의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스마트로’ 지분 50.2%(968억 원)를 BC카드에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KT그룹은 지난달 IT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이니텍 최대 주주가 ‘에이치엔씨네트워크’에서 ‘KT DS’로 변경된 바 있다. 스마트로는 이니텍의 자회사로, VAN(Value Added Network)과 PG(Payment Gateway)등 결제 대행을 주력 사업으로 둔 기업이다.

이니텍은 스마트로를 비씨카드에 매각, IT 사업에 집중해 KT의 IT 역량 결집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성장성 높은 곳에 재투자해 기업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이니텍은 투자 자원을 사업 내실화와 신사업 모색에 활용하는 한편, 오는 11월 중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미래 성장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석모 이니텍 대표이사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 경쟁력 구조적 변화와 사업 효율화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며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이번 매각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투자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니텍은 올해 2월 자사 인증통합플랫폼 ‘이니허브(INI-HuB)’를 기반으로 교보생명 통합인증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최근엔 기업뱅킹과 전자서명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1금융권·핀테크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