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오늘] 포스코, 친환경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불법점거 중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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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오늘] 포스코, 친환경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불법점거 중단 호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9.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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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 친환경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포스코는 17일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이강섭 엠에스오토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가스틸은 인장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경량강판으로, 동급의 타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어 ‘꿈의 자동차용 강판’으로 불린다. 포스코는 친환경 소재 대표기업으로서, 기가스틸 생산량 확대를 통해 미래차 강판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학동 사장은 "광양제철소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연간 95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거듭났다"며 "이번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 구축은 포스코가 급성장하는 뉴모빌리티 시장에서 친환경차 소재 전문 공급사로서 글로벌 우위를 확실히 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포스코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 차체 경량화 요구 등 자동차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2017년부터 약 500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 광양제철소 부지내 기가급 강재 제조설비를 신·증설해온 바 있다.

포스코는 차량내 기가스틸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해 자동차사와 공동 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개선된 설비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직원들, “협력업체 불법점거 중단해달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협력업체 노조원들의 사무실 불법점거 중단과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17일 발표했다.

해당 호소문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공장 직원들은 지난달 23일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원들이 통제센터 건물을 무단 점거함에 따라 업무 지장과 함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물론 가스설비, 전력설비 등의 안전 관리 문제가 야기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일련의 사태는 현대제철만의 문제가 아니라 협력사, 중소 영세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속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제철 당진공장 직원들은 "협력업체 노조가 불법행위들을 즉시 중단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합리적으로 상황이 해결돼 하루 빨리 우리의 일터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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