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 웨이브, 가입자수 3배 급증한 배경은?…카카오엔터, 페이커 협업한 웹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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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T 웨이브, 가입자수 3배 급증한 배경은?…카카오엔터, 페이커 협업한 웹툰 공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9.2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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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웨이브, 오리지널·독점제공작 인기에 추석 연휴 신규가입 3배↑
웨이브, 부산시와 영화 IP 지원 사업 등 영화·영상 분야 다각도 교류
카카오엔터, ‘페이커’ 모티브 삼은 ‘더 챌린저’ 카카오페이지로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의 OTT 계열사 웨이브는 ‘검은태양’. ‘유포리아’ 등 오리지널·독점 콘텐츠 인기가 유료가입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콘텐츠웨이브
SK텔레콤의 OTT 계열사 웨이브는 ‘검은태양’. ‘유포리아’ 등 오리지널·독점 콘텐츠 인기가 유료가입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콘텐츠웨이브

SKT 웨이브, 오리지널 투자 성과 가시화…유료가입자 증가

SK텔레콤의 OTT 계열사 웨이브는 ‘검은태양’. ‘유포리아’ 등 오리지널·독점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유료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모범택시’, ‘오월의 청춘’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투자 성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웨이브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평균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기간 전체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도 25% 올랐다. 지난 설 연휴에 비하면 약 4배 수준의 성과다. 

신규 유료가입을 견인한 것은 오리지널 작품과 독점 콘텐츠들이라는 게 웨이브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17일 최초 공개된 오리지널 콘텐츠 검은 태양은 신규 가입자 시청률 1위, 주간 최다 시청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웨이브는 검은 태양 무삭제판을 단독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같은날 공개된 ‘원더우먼’은 주간 드라마 차트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3주간 웨이브 신규 가입자 일등공신으로 꼽혔던 ‘유 레이즈 미 업’도 연휴기간 드라마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밖에도 경찰수업, 모범택시 등 오리지널 드라마와 HBO 독점 공개 시리즈인 유포리아, 언두잉 등도 신규 가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국내 드라마 ‘홍천기’는 추석 기간 신규 가입자들의 시청시간이 약 14% 증가했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오리지널 투자 작품들도 대부분 시청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웨이브 유료가입자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브는 부산영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화·영상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CI
웨이브는 부산영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화·영상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콘텐츠웨이브 CI

웨이브,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 영화 기획전’ 개최 업무협약 체결

웨이브는 부산영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화·영상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웨이브 사옥에서 ‘영화·영상 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오는 10월 초에 ‘부산영화기획전’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OTT 플랫폼을 통해 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품과 현지 제작 영화를 소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양측은 △영화·영상 콘텐츠 상영을 위한 안정적 기반 마련 △시나리오 공모전 등 우수 콘텐츠 발굴·제작 지원 협력 사업 △부산 영화·영상 인지도 제고와 긍정적 인식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부산영상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라며 “영화·영상 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웨이브 이용자들에게도 보다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의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모티브로 한 웹툰 ‘더 챌린저’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의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모티브로 한 웹툰 ‘더 챌린저’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엔터, 롤의 전설 페이커 웹툰 ‘더 챌린저’로 재탄생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의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모티브로 한 웹툰 ‘더 챌린저’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더 챌린저는 페이커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 작품 속 교수로 등장하는 판타지 액션 웹툰이다. 페이커의 실제 소속사인 T1이 기획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과 ‘템빨’을 제작한 레드아이스스튜디오가 참여했다.

해당 웹툰은 주인공인 박노아가 교수를 만나 VR(가상현실) 게임을 배우면서 인생이 바뀌는 내용이다. 현실 속 좌절과 고난을 이겨내고 한 분야에서 최고의 인물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삶을 담았다. 페이커 선수는 “게임과 나를 소재로 한 웹툰을 보는 것은 신선한 경험”이라며 “소속사와 다양한 논의를 거쳐 더 챌린저가 탄생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는 더 챌린저가 웹툰과 게임 업계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엔터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원더우먼 △배트맨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 ‘DC코믹스’ 웹툰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설적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만남으로, 국내외 MZ세대 팬들에게 다양한 상승효과가 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웹툰을 중심으로 한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 실험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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