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된 ‘우루스’…람보르기니 고객 10명 중 8명이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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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된 ‘우루스’…람보르기니 고객 10명 중 8명이 골랐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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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1대 팔던 람보르기니…우루스 출시 후 300대 실적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국내시장에 출시된 이래, 매 반기 100대 이상의 판매고와 70%가 넘는 판매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국내시장에 출시된 이래, 매 반기 100대 이상의 판매고와 70%가 넘는 판매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첫 SUV 모델인 우루스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래 4개 반기 연속 100대 이상 판매고와 70%가 넘는 판매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루스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40대로, 지난해 상반기 109대 대비 2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 반기별 판매량이 확대되는 추세로, 올해 하반기에는 단 2달 만에 60대를 팔아치우며 반기 내 150대 이상의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루스는 지난 2019년 7월 출시 당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람보르기니의 실적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판매가격이 2억5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모델임에도 2019년 하반기에만 100대를 팔아치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09대, 하반기에는 125대로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이뤘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람보르기니의 연간 판매량도 급등했다. 우루스 출시 직전 해인 지난 2018년까지만 하더라도 연간 11대 판매에 불과했던 실적이 이듬해인 2019년 총 173대로 수직 상승한 것. 2020년에는 연간 판매량이 303대로 불어났고, 올해는 8월까지 250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우루스 돌풍은 브랜드 내 판매 비중을 통해서도 두드러진다. 지난 2019년 하반기 71.9%로 시장 안착을 알린 이래, 줄곧 70~80%를 넘나드는 판매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쉽게 말해 람보르기니 구매자 10명중 7~8명은 우루스 고객인 셈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7~8월 두 달간 60대가 판매되며,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70대)의 85.7%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기까지 했다. 

우루스의 인기 요인으로는 브랜드 첫 SUV 모델로,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과 럭셔리 SUV의 안락함을 겸비했다는 점이 꼽힌다. 우루스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시속 305km의 속도를 발휘,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루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올해 상반기에만 2796대가 판매되며, 람보르기니 총 판매량 4852대의 57.6%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는 SUV 트렌드에 따른 수요 집중으로 글로벌 내 판매 비중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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