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이준석 “젊은 세대 분노 커…곽상도, 결단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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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이준석 “젊은 세대 분노 커…곽상도, 결단 내려야”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1.09.27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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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세훈, 민간재개발 멈춰야…투기세력이 이익 사유화”
오세훈 “서울시 민간재개발, 투명하고 공정…대장동과 달라”
여야, 언론중재법 합의안 도출 실패…본회의 28일로 연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이재명 “오세훈, 민간재개발 멈춰야…투기세력이 이익 사유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공공재개발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공공재개발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민간주도 재개발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공공재개발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의 민간재개발, 이명박식 뉴타운 사업 재개를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6대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을 적용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착수했다. 불안하고 위험하다. 멈춰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공개발 방식이 아닌 민간재개발 방식은 개발이익을 민간사업자와 외지 투기세력이 독점적으로 사유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오세훈 시장 주도로 주택재개발 사업 후보지 공모가 시작되자 당장 투기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 민간재개발, 투명하고 공정…대장동과 달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본인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이미 검증된 서울시의 주택공급정책을 흔들지 말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본인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이미 검증된 서울시의 주택공급정책을 흔들지 말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연합뉴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본인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이미 검증된 서울시의 주택공급정책을 흔들지 말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승부는 시장에서 가려진다’는 글을 올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되 공공이 제대로 지원하고 자원 배분의 공정성을 기할 수 있는 제도”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처럼 무늬만 시가 주도하고, 실제로는 소수의 약삭빠른 자들의 이익을 ‘자산관리회사(AMC)’라는 이름하에 철통처럼 보장해주는 제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 신림 1구역의 경우 용적률을 대폭 상향해 주거 공급 비율을 늘리는 한편, 수변공원 조성 등 공공 기여형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며 “시와 자치구, 주민이 하나가 돼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개발 절차를 관리하고 감시하는 것이 ‘신속통합기획 기반 민간재개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젊은 세대 분노 커…곽상도, 결단 내려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곽상도 의원에 대해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가기 위해선 곽 의원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곽상도 의원에 대해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가기 위해선 곽 의원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 퇴직금을 받은 아들 논란으로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해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가기 위해선 곽 의원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방미 활동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부분에 대해 젊은 세대의 분노가 클 것”이라며 “곽 의원이 탈당을 했기 때문에 당 징계 절차를 하기 어렵게 됐지만, 곽 의원이 검찰 수사 등을 통해 국회의원의 품위 유지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면 저희가 그 이상의 조치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언론중재법 합의안 도출 실패…본회의 28일로 연기


여야는 2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가 논의를 위해 이날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28일 오후 2시로 연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여야는 2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가 논의를 위해 이날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28일 오후 2시로 연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여야는 2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가 논의를 위해 이날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28일 오후 2시로 연기하기로 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언론중재법 추가 협의를 위해 본회의를 순연한다고 밝혔다.

두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11시 본회의에 앞서 박 의장 주재로 한 차례 더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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