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삼성전자, 반도체 폐기물로 제철소 수입광물 대체
현대제철-삼성전자, 반도체 폐기물로 제철소 수입광물 대체
  • 제공 현대제철
  • 승인 2021.09.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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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폐수슬러지 재활용 신기술 개발…8월 최종승인
전량 수입광물 형석, 내달 말부터 대체품 사용 본격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제공 현대제철)

삼성전자 직원(왼쪽)이 폐수에서 추출한 무기슬러지를 들고 있다. 제철세라믹 직원(오른쪽)이 폐수슬러지를 재활용해 만든 형석 대체품을 들고 있다. ⓒ 제공 현대제철
삼성전자 직원(왼쪽)이 폐수에서 추출한 무기슬러지를 들고 있다. 제철세라믹 직원(오른쪽)이 폐수슬러지를 재활용해 만든 형석 대체품을 들고 있다. ⓒ 제공 현대제철

현대제철과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침전물(슬러지)을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 개발은 반도체 폐수 슬러지에 포함된 플루오린화칼슘(CaF2 50~60%)이 제철소 제강 공정의 쇳물 속 불순물 제거 시 사용하는 형석과 그 성분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과 삼성전자,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는 지난 2020년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 대체품을 사용,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해당 신기술은 2021년 6월 한국환경공단 1차 평가, 8월 국립환경과학원 최종 평가를 거쳐 지난 8월 31일 최종 승인됐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은 폐수슬러지 재활용 기술에 대해 지난 2016년 7월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된 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기술적·제도적 한계로 재활용되지 못했던 폐기물들이 재활용환경성평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형석은 전량 중국과 남미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광물이다. 현대제철은 연간 약 2만 톤의 형석을 수입해 사용하는데, 이르면 오는 10월 말부터 약 1만여 톤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하고 향후 사용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삼성전자 역시 시멘트공장으로 보내지던 폐수슬러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의 형석 구매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대 삼성전자 DS부문 환경안전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자원순환기술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품질본부장 전무는 "이번 재활용 기술을 통한 자원 확보는 친환경 미래 제철소의 중요한 전략적 요소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에너지기술로 자원과 에너지의 순환구조를 구축해 유한자원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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