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흥행에는 이유가 있다…‘최다·최초’ 타이틀로 MZ세대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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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흥행에는 이유가 있다…‘최다·최초’ 타이틀로 MZ세대 ‘눈도장’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9.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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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선보이는 차급서 사전계약 최다기록 돌풍…현대차 최초 100% 온라인 판매 ‘주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의 새로운 막내 SUV 캐스퍼가 29일 공식 출시됐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새로운 막내 SUV 캐스퍼가 29일 공식 출시됐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막내 SUV 캐스퍼가 공식 출시된 가운데, '최다'·'최초'라는 타이틀을 대거 확보하며 고객들의 눈길을 다시 한 번 사로잡고 있다.

29일 본격 판매에 돌입한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차급의 ‘엔트리 SUV’ 모델로, 아이코닉한 내외관과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확보함으로써 경차 시장 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캐스퍼는 지난 사전계약에서만 현대차 내연기관 모델 중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얼리버드 예약 첫날에만 1만8940대의 계약고를 올리며 지난 2019년 6세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이 기록한 1만7294대를 뛰어넘은 것. 캐스퍼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는 2만3766대로, 당초 목표했던 올해 1만2000대마저 2배 초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캐스퍼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을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로는 현대차 '최초'로 도입한 100% 온라인 판매 전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고객 접근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차량 탐색부터 원스톱 구매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들의 호응을 얻었다.

캐스퍼 실내 모습. 1·2열 전 좌석에 풀 폴딩 기능을 적용했다. ⓒ 현대자동차
캐스퍼 실내 모습. 1·2열 전 좌석에 풀 폴딩 기능을 적용했다. ⓒ 현대자동차

캐스퍼는 상품성 측면에서도 '최초' 타이틀을 여럿 확보했다. 우선 캐스퍼는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작은 차급의 한계를 극복했다. 1·2열 전 좌석이 폴딩되는데다, 슬라이딩 기능까지 탑재해 고객이 원하는 실내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더불어 경형차급 '최초'로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캐스퍼가 전방위적인 상품성 강화를 통해 차급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선택지임을 자신하고 있다. 나아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 쇼룸과 상설 전시장 운영, 캐스퍼 특화 할부 서비스 마련 등으로 구매와 이용 전반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캐스퍼는 D2C(고객에 직접 판매) 판매 방식을 채택한 만큼, 고객들이 상품 정보와 온라인 구매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개발했다"며 "캐스퍼만의 차별화된 상품성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량 탐색부터 구매까지 최적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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