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 현대미디어, 미디어지니로 새롭게 출범…KT그룹 콘텐츠 강화

KT스튜디오지니에 인수된 방송채널사용사업자 ‘현대미디어’는 사명을 ‘미디어지니’로 변경하고, 윤용필 KT그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미디어는 지난 2009년 중화권 드라마 채널 ‘CHING(채널칭)’으로 출발, 현재 △DramaH △TRENDY △ONT △헬스메디 등 5개의 특화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방송 사업 외에도 △콘텐츠 유통사업 △신기술 연계사업 △N스크린·데이터방송 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미디어지니는 기존 5개 장르 방송채널을 리뉴얼해 런칭하고, KT스튜디오지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해당 채널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KT그룹 내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윤용필 미디어지니 대표는 “KT그룹이 보유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지니를 국내 최고수준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KT그룹 콘텐츠 활용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 예비부부 전용 상품 ‘신혼 미리 결합’ 출시

KT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결합 상품 ‘신혼 미리 결합’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혼 미리 결합은 KT의 첫 신혼부부 전용 상품이다.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KT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1회선의 모바일 요금을 최대 50%까지 6개월간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족관계 증명서 제출 없이도 종이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 요금제(월 9만 원)를 이용하는 예비 신혼부부 두 사람이 신혼 미리 결합에 가입하면 한명은 3300원, 다른 한명은 4만5000원을 할인받게 된다. 6개월 내에 인터넷 상품에 가입해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전환하면 최대 50% 결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신혼집 입주 전 인터넷 설치가 불가능해 결합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예비부부의 니즈를 반영해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새롭게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의 현실적 상황을 반영하고 그에 맞춰 통신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신혼 미리 결합을 시작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T 웨이브, 리얼 한국 체험기 ‘한쿡사람’ OTT 독점 공개

SK텔레콤 자회사 웨이브는 ‘노는언니2’에 이어 ‘한쿡사람’을 OTT 독점 제공하면서 티캐스트와의 협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웨이브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한쿡사람을 매주 금요일 OTT 독점 공개한다. 한쿡사람은 한국 거주 중인 외국인 출연자들이 주제에 맞는 브이로그를 제작해 공개하는 일명 ‘케이로그(K-Log)’ 토크쇼다. 출연진은 브이로그 외에도 소통 시간과 ‘숏폼’ 영상 대결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홍보한다. 

유세윤·장동민이 공동 MC를 맡았으며, ‘무한도전’을 연출했던 이병혁 PD와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웨이브는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예능을 추가 공개할 전망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생존 예능 ‘피의 게임’과 ‘문명’, 아이돌 예능 ‘타임아웃 더 보이즈’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브X서울드라마어워즈, 세계 방송드라마 특별전 개최

웨이브는 10월 한 달간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웨이브는 상영관을 통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출품된 전세계 드라마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16회째 개최인 서울드라마어워즈엔 41개국 238편 드라마가 출품됐다. 웨이브는 기존 서비스 중인 26편과 특별 상영 11개 등 37개 주요작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 상영작은 무료회원도 시청 가능하다. 

온라인 상영관 내 국내 드라마는 △펜트하우스 시즌1,2 △SF8-간호중 △제발 그남자 만나지 마요 △꼰대인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14개다. 중국 드라마는 △유비 △은비적각락 △행복, 촉수가급 △모백수 등 4편이며, 일본 드라마는 △사내 매리지 허니 △선생님을 없애는 방정식 △우리는 위험하지 않아 등 6편이 소개된다. 

특별 상영작 11편은 △We Children from Bahnhof Zoo(독일) △Redlight(네덜란드) △Delete me(노르웨이) △The Child of Light(대만) △Girls Win(대만) △I Told Sunset About You(태국) △Blackout(태국) △Passengers(러시아) △The Pit 시즌4(터키) △Jackpot(독일) △Fourniret the Showdown(프랑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