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위해 ‘제56회 전국기능 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15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 직종별 우수 선수를 선정해 후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광역시 동아마이스터와 충남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전국 1800여명 선수들이 △모바일로보틱스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 캐드(CAD) 등 53개 직종에 출전했다. 지난 대회에서 시범 경기로 선보였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3개 직종은 올해 정식 직종으로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한 이후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훈련을 후원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훈련 지원 공로도 인정받아, △2009년 국무총리 단체표창 △2018년 대통령 단체표장 등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사 중 최대 금액인 2억5000만 원을 후원한다. 격년마다 진행되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전지훈련비·훈련재료비 등을 위해 7억2000만 원도 추가 지원하고 있다. 누적 후원금은 약 95억 원이다. 

전국대회에 출전한 우수 인력들은 지속적으로 삼성에 채용되며, 이들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대회뿐 아니라 국제기능올림픽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4개 대회 연속 ‘최상위 타이틀 스폰서(OEP)’ 지위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