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유플러스, 그린뉴딜엑스포서 5G 자율주행 기술 공개…카카오엔터, 日 백천사와 첫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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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LG유플러스, 그린뉴딜엑스포서 5G 자율주행 기술 공개…카카오엔터, 日 백천사와 첫 협업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0.06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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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021 그린뉴딜엑스포’ 참가…5G 자율주행 기술 전시
카카오엔터·백천사 협업작, 카카오페이지 공개…日에서도 출시
멜론, AI 결합한 큐레이션 서비스 강화…TPO 추천 서비스 제공
SKT, 용어 정리집 ‘통신정음’ 정기 제작…전국 유통 매장에 배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ACELAB(에이스랩)과 함께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5G 자율주행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CELAB(에이스랩)과 함께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5G 자율주행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그린뉴딜엑스포에서 5G 자율주행 기술 선봬

LG유플러스는 ACELAB(에이스랩)과 함께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5G 자율주행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엑스포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소엑스포가 함께 하는 청정에너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그린뉴딜 산업 기관·기업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등 50여곳이 참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공개했다. 행사부스에는 △자율주차 △5G관제 △다이나믹맵 △정밀측위 △자율주행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카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설치됐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5G 자율주행차 실물도 전시됐다. 앞서 양사는 최근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자율주행을 공개 시연했다.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솔루션·5G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자율발렛파킹(대리주차)에도 성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시흥 배곧신도시를 비롯해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광주시에 자율주행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모빌리티 사업과 기술력을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할 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누적 조회 수 2000만회에 달하는 웹소설 ‘세계관 최강자들이 내게 집착한다’의 노블코믹스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누적 조회 수 2000만회에 달하는 웹소설 ‘세계관 최강자들이 내게 집착한다’의 노블코믹스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웹소설, 日 백천사 러브콜…첫 협업 카카오페이지서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누적 조회수 2000만 회에 달하는 웹소설 ‘세계관 최강자들이 내게 집착한다’의 노블코믹스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웹툰은 ‘후르츠 바스켓’, ‘아기와 나’ 등을 흥행시킨 일본 출판사 백천사(하쿠센샤)와 협업했다. 

해당 웹소설은 여성향 게임 속 악당의 여동생으로 환생한 주인공이 겪는 로맨스 판타지가 주 내용이다. 주인공 달리아가 게임 설정을 바꾸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협업은 국내 웹툰·웹소설의 인기를 증명한다는 게 카카오엔터의 설명이다. 특히 백천사는 출판 만화 고장인 일본에서 △홍차왕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나의 지구를 지켜줘 △오늘부터 신령님 △천사금렵구 등 작품을 흥행시킨 명가다. 백천사는 카카오엔터 웹소설에 대해 “그동안 일본엔 없던 새로운 결의 매력적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웹툰의 일본어 버전은 카카오재팬 앱 ‘픽코마’와 백천사 앱 ‘망가 파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백천사 관계자는 “아직 웹툰 작업에 익숙하지 않기에 이런 웹툰화 시도를 한다는 것은 큰 도전”이라며 “이번 작품을 계기로 카카오엔터와의 협업을 점점 늘려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멜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멜론

멜론, 새로운 추천 콘텐츠 출시…개인화 큐레이션 고도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멜론은 화면 최상단에서 개인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래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체 스트리밍 이용자 중 30%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멜론은 DJ로 활동하는 이용자들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자동 추천하는 ‘DJ 플레이리스트 추천’ 기능을 추가한다. 숏폼이나 밈에 등장한 음악, MBTI별 좋아할만한 음악 등 현재 유행인 이슈를 토대로 DJ가 만든 플레이리스트까지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는 멜론 DJ와 카카오엔터의 선진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계한 사례”라며 “각각의 장점 결합으로 더욱 만족도 높은 음악 추천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티스트 추천’ 기능도 추가된다. 멜론은 이용자가 선호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심층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믹스(자동 생성 플레이리스트)’를 제안하고, 해당 아티스트와 관련된 음원 이외 콘텐츠를 함께 추천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의 감상 이력을 활용해 △좋아했던 음악을 다시 모아서 들려주는 개인 이력 기반 콘텐츠 △한 달 동안 이용자가 많이 들었던 곡을 모아 매달 말일에 제공하는 ‘월별 슈퍼 라이크’ △지난해 같은 계절에 들었던 곡을 모아 제공하는 ‘계절별 Replay 믹스’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현재 시간·장소·상황(TPO)에 맞춘 믹스를 제공해, 출퇴근·근무시간 등에 맞춘 선곡과 이용자의 기상정보를 결합한 현재 날씨 맞춤형 음악들이 추천된다. 

SK텔레콤은 전국 매장에서 사용하는 통신 용어를 순화한 용어 정리집 '통신정음'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전국 매장에서 사용하는 통신 용어를 순화한 용어 정리집 '통신정음'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통신정음’ 발간…‘고객언어혁신 2.0’ 캠페인 진행

SK텔레콤은 전국 매장에서 사용하는 통신 용어를 순화한 용어 정리집 '통신정음'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 7월 ‘고객언어혁신 2.0’을 실시, 첫 프로젝트로 이동통신 유통 매장 용어를 바꾸는 '통신정음' 5만7000부를 제작했다. 통신정음은 고객과 통할 수 있는 쉬운 말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옳은 말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실용적인 말 고객의 물음에 맞는 직관적인 말 등 4가지 원칙을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정기적으로 통신정음을 발간해 전국 유통 매장에 배포하고, 실질적 효과를 위해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매장에서 사용하는 통신 용어는 한자어와 외래어, 전문 용어가 혼용돼 일부 고객은 ‘통신 외계어’라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자주 쓰는 용어를 쉬운 말로 순화해 고객의 눈높이에서 소통함으로써 고객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커버리지'는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으로 변경됐으며, ‘망내 회선’ 용어는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번호’로 바뀌었다. 이밖에도 단말기(휴대폰) 선택약정(통신요금 25% 할인) 공시지원금(휴대폰 가격 할인금) 등으로 변경됐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축적된 언어 개선 데이터 1만 건 이상을 AI로 분석해 올해 안에 차별화된 고객언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변경 용어들을 업무 중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언어검색사전’도 개발, 사내외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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