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정쟁국감 아닌 ‘민생국감’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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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오늘] 정쟁국감 아닌 ‘민생국감’은 언제쯤?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10.1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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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조국, 2020년 추·윤 갈등, 2021년 화천대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2019년 조국 국감, 2020년 추미애-윤석열 국감, 그리고 2021년은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화천대유 국감이다. 언제쯤 정쟁이 아닌 민생 국정감사가 진행될 수 있을까.

우선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사의 국감 증인 신청을 비롯해 특검을 촉구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 행정을 맡았던 이 지사와의 유착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검을 주장했다. 이후 국회에서 청와대 분수대까지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입니다’는 팻말을 들고 도보로 이동하며 당위성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은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국민의힘의 주장은 불필요한 요구라는 입장이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기자들과 만나 “네거티브 전략으로 국정조사, 특검 같은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것에 상당히 유감”이라 말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대장동 국힘 오적(50억 클럽)’ 명단을 공개하며, 국민의힘 게이트라 역공을 퍼붓고 있다.

이에 정의당은 양당을 향해 “대장동 게이트 정쟁을 멈추고 국감을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 관련 손팻말을 둘러싼 격돌부터 화천대유 사건 연관 증인 요청 정쟁으로 정작 다뤄야 할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국감 현안은 실종됐다”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국정 현안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대안 마련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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