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매크로 동원 의혹’ 윤상현, 철저히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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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매크로 동원 의혹’ 윤상현, 철저히 수사해야”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1.10.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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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7일 윤상현 의원이 제21대 총선 당시 ‘매크로’를 동원해 불법 홍보 활동을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 “불법 매크로 동원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7일 윤상현 의원이 제21대 총선 당시 ‘매크로’를 동원해 불법 홍보 활동을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 “불법 매크로 동원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7일 윤상현 의원이 제21대 총선 당시 ‘매크로’를 동원해 불법 홍보 활동을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 “불법 매크로 동원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못해 기가 막힌다”며 “윤 의원이 작년 미래통합당 경선에서의 결과를 승복하지도 못하고 음해공작으로 선거를 치르고 당선까지 됐다는 것은 시대적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이고, 사법당국에서 엄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며 “윤 의원의 불법 매크로 동원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수사에 따라 우리 당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 전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도 드루킹을 이용해 불법 매크로를 선거에 이용한 것 아니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받아 도지사직을 잃었지만 사건 전말은 다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선거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KBS는 지난해 2월 28일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안 전 시장에게 밀려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 의원이 홍보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와 ‘매크로’를 동원한 불법 홍보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다만 윤 의원 측은 KBS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KBS 보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씨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기사화했고, 이는 반론할 가치조차 없는 일방적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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