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로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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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로 대통령상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0.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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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 최고상…마이크로 LED 이용 TFT 모듈러 DP 인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가 혁신 기술로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LG전자 ID사업부 △LG전자 CTO부문 소재기술센터 △LG전자 생산기술원 △LG디스플레이 등의 협업으로 공동 개발됐다.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LED산업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LED&OLED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Display&Signage 제품·기술 △광융합 신기술 등 6개 분야의 전시가 진행되며, 총 200여 개 회사가 참가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LED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소 역할을 하는 자발광 방식의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의 개별 화소를 각각 제어하는 ‘TFT(박막트랜지스터)’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PCB(인쇄회로기판) 방식 대비 한 차원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동일 크기 화면에 고해상도를 더 쉽게 구현하고, 소재 특성상 빛 반사가 적어 검정색 표현에도 유리하다. LED 화소를 개별 제어해 화질과 발광 효율도 높다. 

또한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의 모듈러 방식이라 ‘캐비닛(LED 사이니지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로 만들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자사가 가정용 TV 시장에서 올레드를 앞세워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디스플레이에서도 마이크로 LED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독자 기술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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