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카이스트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 설립…추진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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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이스트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 설립…추진 사업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0.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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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카이스트에서 양해각서 체결…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기회 발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선제적 개발…초대 센터장은 정용 교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해당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KAIST(카이스트)와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해당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KAIST(카이스트)와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해당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KAIST(카이스트)와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카이스트 본교에서 ‘LG전자-KAIST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상용 LG전자 선행R&BD센터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조광현 KAIST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의료의 중심이 질병 치료에서 예방과 관리로 옮겨가는 추세다. 양 기관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고객의 신체·정신 건강관리를 위한 디지털 치료 기술, 뇌공학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스마트홈 △커넥티드카 △메타버스 등 이종산업과의 융합도 추진한다.

초대 센터장은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이자 카이스트 헬스사이언스연구소를 이끌어 왔던 정용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지난 2016년 헬스사이언스연구소장에 부임해, 카이스트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닥터엠(Dr.M)’을 맡아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치매예측 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차별화된 건강관리가전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을 론칭하면서 △더마 LED마스크 △더마 LED 넥케어 △초음파 클렌저 등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메디헤어’를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LG전자는 고객과의 접점인 스마트 가전을 통해 헬스케어 영역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醫)공학이 융합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카이스트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 기술을 연구하고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6G 통신 원천기술을 선점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9년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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