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519억4800만 원, 영업이익 2203억64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7.6%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1483억7600만 원)도 77.0% 늘었다.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해외 매출 성장 본격화에 힘입어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실적 상승세를 연말까지 지속해 중장기 안정적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 시장 신뢰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사업 전략과 연계한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측은 "변화와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본원적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신재생,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全)영역을 아우르는 'Total Solution Creator'(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