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국 생활가전 공장에 태양광 발전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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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국 생활가전 공장에 태양광 발전소 도입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0.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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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 그루 나무 효과…공장 연간 전력량의 20% 대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태국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도입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태국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도입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태국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도입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태국 라용(Rayong)에 위치한 생활가전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은 지난 1997년에 설립돼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기지다. 

발전소는 발전용량 기준 4.2메가와트(MW)급 규모로, 공장의 연간 전력량의 약 20%를 대체하는 수준이다. 약 2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가 전망된다. LG전자는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9400여 장의 태양광 패널을 건물 옥상에 설치했다. 패널 면적은 약 6300평으로 축구장 3개 크기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약속한 데 이어,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세탁기·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인도 노이다 생산공장은 지난해 3.2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했다. 인도 생산법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태양광 설비로 일부 자체 생산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북미 법인은 올해 말까지 생산·물류·오피스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재승 LG전자 태국생산법인장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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