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001억 원, 영업이익 1123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9.1%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894억 원)도 59.6% 늘었다. 수익성 위주 수주 전략, 현금 흐름 중시 경영 기조 정착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4조2513억 원 △토목사업 9546억 원 △플랜트사업 6390억 원 △기타연결종속 4016억 원 등이다. 신규 수주는 7조6316억 원으로, 현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6.4% 증가한 40조5340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측은 "4분기에 국내에서 1000세대 이상 대단지를 다수 포함한 1만5000여 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 THT법인, 이라크 현장 등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베트남 개발사업, 해외 원전 등 타사 대비 경쟁 우위에 있는 전략 공종 위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성장동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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