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3분기 영업이익 3018억 원…전년比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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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3분기 영업이익 3018억 원…전년比 198.5%↑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10.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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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8.5% 증가한 301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0% 늘어난 7조2775억 원, 당기순이익은 28.6% 오른 4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증가 배경으로는 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편입 효과 등이 꼽힌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248.2% 증가한 1417억 원을 기록했다. 환율과 신조 선가 상승,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결과다.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 역시 173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유가·제품 크랙 상승이 수익성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430억 원과 25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수요 감소에도 중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 시장 안착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74억 원의 영업이익을 ,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중심의 사업 재편과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 HPC(올레핀 석유화학공장) 연말 가동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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