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이앤씨(구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067억8200만 원, 영업이익 2589억3700만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52% 증가한 수치다. 단, 비교 대상인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분할 전 대림산업의 실적 중 건설사업부 실적을 분할 기준으로 분리·재작성한 투자자 편의를 위한 참고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61억6800만 원, 신규수주는 2조2135억 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측은 "주택부문에서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플랜트부문 도급증액, 준공 정산 이익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4분기에도 양호한 이익 추세가 지속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8300억 원)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