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Li-view] 윤석열 vs 홍준표 본선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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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Li-view] 윤석열 vs 홍준표 본선 경쟁력은?
  • 정치라이뷰팀
  • 승인 2021.11.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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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를 본다’
이번 편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후보는?
윤석열과 홍준표 경쟁으로, 본선 경쟁력 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치라이뷰팀)

11월 5일 국민의힘 본선후보가 가려진다. 윤석열과 홍준표 경쟁의 핵심은 본선 경쟁력으로 가늠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될지 궁금해진다.ⓒ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11월 5일 국민의힘 본선후보가 가려진다. 윤석열과 홍준표 경쟁의 핵심은 본선 경쟁력으로 가늠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될지 궁금해진다.ⓒ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정치는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한다. 어떻게 움직일지 모른다. 꿈틀대는 그 광경 위에서 정치를 본다. 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을 담은 ‘정치라이-뷰(Li-view)’는 취재를 녹인 분석들의 조합, 브레인스토밍에 초점을 맞췄다. 닉네임 정치도사, 정치생각, 정치논리, 정치온도가 참여했다. 라이-뷰는 살아있는 정치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편집자주>

정권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걸 볼 겁니다. ‘내년 3월 9일 누가 나서야 바꿀 수 있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꺾고 정권을 잡을 수 있나.’ 결국, 본선 경쟁력으로 압축됩니다. 사실상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윤석열 vs 홍준표’ 간 경쟁이라는 평가가 다수입니다. 이 관점으로 보겠습니다. 

 

1. 반문과 참신 


두 개의 그릇이 있습니다. ‘윤석열’과 ‘홍준표’라는 그릇입니다. 

윤석열이라는 그릇 안에는 문재인 정부가 잘 못 가고 있다며, 반문이 된 진보 진영의 인사들이 있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민 단국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등으로 상징됩니다. 이들은 윤 후보에 대해 지적할 일 있으면 날카롭게 꼬집기도 하는 비판적 지지자들입니다. 

‘박주선·김동철·장성민·김경진’ 등 호남 대표 정치인들도 윤석열이라는 그릇 안에 있습니다. 중도개혁 대통령 YS(김영삼)의 차남 김현절 동국대 특임교수도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같이 현 정권에 날을 세워 온 인사들입니다. 2022년은 정권교체의 해가 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반문이라는 빅텐트가 필요합니다. 저마다 윤 후보가 기꺼이 그 역할을 대표할 적임자일 거로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왜 그럴까요? 검찰총장 하면서 정부와 각을 세워 온 점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높다고 보는 이유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정치인’이 갖는 파급력도 무시 못 할 요인인 것 같습니다. 

혹자의 말대로 정치 때가 묻지 않은 참신성이 윤 후보 강점입니다. 그가 대단한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새로운 인물이라는 점이 새로운 그릇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바로 이 점이 개혁보수와 합리적 진보, 중도세력을 아우르는 확장성을 갖춘 반문의 거점이 되는 데 중요한 작용을 했다고 분석됩니다. 

 

2. 충청 대망론 


역대 대선마다 승부처가 돼 준 지역을 품은 점도 강점이 되고 있습니다. 윤 후보의 아버지는 충남이 고향입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그에 향한 충청 대망론은 커졌습니다. 

충청은 캐스팅 보트를 넘어 대망론이라는 한이 있는 지역입니다. ‘김종필·이회창·이인제·반기문·안희정’을 통해 충청 대망론이 투영돼왔지만, 그때마다 실패해 왔습니다. 윤석열이라는 그릇을 통해 이를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그 민심 또한 파괴력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펙트럼이 넓어도 구심력이 흔들리면 소용없습니다. 중심이 되는 지지대가 확실히 받치고 있어야 반대편의 원심력도 힘을 얻습니다. 윤 후보는 전통텃밭인 영남은 물론 국민의당 당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대선주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일각서는 국민의힘 최종 경선 당원투표에서 윤 후보가 압도적으로 득표할 것으로 볼 정도입니다.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에 밀려도 당원투표로 인해 무난히 이길 수 있다고 보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윤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중도 지대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커지는 점도 그가 가진 그릇의 잠재력을 말해줍니다. 두 사람은 일찌감치 회동을 통해 공정과 반문을 기치로 정권교체라는 공감대를 넓혀온 바 있습니다. 향후 정계개편을 고리로 윤 후보가 안 대표와 교감을 이루기 더 원활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반대편의 지지 


홍준표라는 그릇을 보겠습니다. 요즘 여론조사를 보면 상승세를 탔습니다. 선거에서 예의주시 되는 것이 바람입니다. 직전 선거만 봐도 4·7 재보선 경선에서 당심에서 우위였던 나경원 후보를 제치고 민심에서 이긴 오세훈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특히 홍 후보라는 그릇 안에는 203040세대의 지지가 강점이 돼 자리 잡고 있습니다. 캠프 내에서도 젊은 층과 중도층을 견인할 확장력 있는 후보야말로 홍준표임을 적극 어필하고 있습니다. 당심은 결국 민심을 따르게 돼 있다는 말들도 나옵니다. 

하지만 윤 후보에 견줘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가 더 두드러져 보인다는 것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0월 4주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4지선다형을 조사한 결과 홍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45.1%를 얻었습니다. 유승민 19.9%, 윤석열 9.3%, 원희룡 4.9%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정권교체보다는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당장은 홍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다 해도, 본선에서 그것이 표로 연결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최종 선출일은 11월 5일입니다. 누가 승자가 될까요?

이런 라이뷰 어떤가요. 독자 여러분들의 댓글 환영합니다.

※ 이 기사에 나온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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