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계 민주산악회, 윤석열 지지 선언…“최형우·김덕룡·김무성, 심정적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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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계 민주산악회, 윤석열 지지 선언…“최형우·김덕룡·김무성, 심정적 동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1.11.01 15: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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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의 최칠성과 상의 후 지지 결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민주산악회가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칠성 민주산악회 서울시회장, 이성춘 민주산악회 부회장,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민주산악회
민주산악회가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칠성 민주산악회 서울시회장, 이성춘 민주산악회 부회장,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민주산악회

민주산악회(민산)가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산악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엄혹했던 군사독재 시절,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반독재, 반유신운동을 전개해 군부독재를 종식시켰다”며 “그러나 촛불 민심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민심을 저버리고 독선과 반칙, 불공정과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해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심각한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은 물론 본선 선거에서 윤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성춘 민산 부회장은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여러 회원들과 숙의한 후 오경의 회장, 최칠성 서울시회장 등과 함께 지지 결정을 내렸다. 전직 민산 지도부였던 최형우, 김덕룡, 김무성 등도 심정적으로 같다고 생각한다"며 "YS와 함께 정치를 했던 상도동계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동지회도 곧 지지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성춘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지지배경이 궁금하다.

"민주산악회는 군사독재 시절 YS와 함께 반독재 투쟁에 나섰던 조직이다. 성명서에서 발표한 내용대로 무너져내리는 자유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

-민주산악회가 지지한 것이라면 최형우 김덕룡 등 전직 지도부도 동참한 것인가.

"최형우, 김덕룡을 비롯해 김무성, 서청원 등도 심정적으로 같다고 본다."

-이번 지지 결정을 상의한 인사는 누구인가.

"오경의 민산 회장과 최칠성 서울시회장 등이 함께 지지키로 결정했다. 상도동계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동지회도 곧 지지를 밝힐 것으로 안다."

1981년 6월 9일 첫 시작을 알린 민주산악회는 1992년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군정을 종식시키며 첫 문민정부를 출범시키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김영삼 자서전
1981년 6월 9일 첫 시작을 알린 민주산악회는 1992년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군정을 종식시키며 첫 문민정부를 출범시키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김영삼 자서전

<민주산악회 성명서 전문>

우리는 엄혹했던 군사독재 시절, 故 김영삼 대통령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반독재, 반유신운동을 전개하여 군부독재를 종식시킨 민주산악회 동지들이다.

우리의 노력과 희생이 작은 밀알이 되어 우리나라는 세계사에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촛불의 민심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민심을 저버리고 독선과 반칙, 불공정과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하여 우리가 일구어놓은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심각한 사태에 직면해 왔다.

이에 우리는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은 물론, 본선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지지하기로 결의하였다.

대한민국의 군부독재를 종식시키는 데 앞장서 온 전국의 민주산악회 동지들이 다시 한 번 분연히 일어나 정권교체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그리고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동참하여 정의 사회 구현에 최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21년 11월 1일 민주산악회 동지 일동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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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대윤 2021-11-01 15:26:03
보수는 윤석열로 대동단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