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브라질 발레와 탄소 저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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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브라질 발레와 탄소 저감 MOU 체결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11.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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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제철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발레(Vale)사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대응·저탄소 원료 개발 등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사회적 탄소배출 감축 요구와 경쟁력 있는 저탄소 원료 확보를 위한 이해가 일치하면서 이뤄졌다. 

현대제철의 경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철강 수요업계에서도 향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강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발레 역시 파리협약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두 회사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 도출과 저탄소 철원 솔루션에 대한 타당성 평가 등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저탄소 대체제로 부각된 철광석 브리켓(Iron Ore Briquettes)의 타당성 검토가 눈길을 끈다. 철광석 브리켓이란 약 200℃의 저온에서 생산된 저탄소 철원으로 고로의 소결, 괴광과 펠렛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대제철은 철광석 브리켓을 비롯해 고품위 펠렛, HBI 등 다양한 저탄소 철원에 대한 기술 타당성 검토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 등 사업화 방안도 논의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발레와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탄소 철원 전반에 대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철강산업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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