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움 모두 버리고’ 한국마사회…위드 ‘K-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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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 모두 버리고’ 한국마사회…위드 ‘K-horse’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1.0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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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손실…전세계 추세인 온라인 마권도 사행성 선입관에 직면
자체 중독예방기관 '유캔센터' 운영…불법경마 근절 캠페인도 지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지훈 기자)

ⓒ한국마사회 CI
한국마사회가 1일 경마장 재개를 예고했다ⓒ한국마사회 CI

한국마사회가 1일 경마장 재개를 예고했다. 지난해 11월 폐쇄 후 약 1년 만의 개방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와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의 입장을 오는 5일부터 허용한다. 경마사업이 재개되면서 한시름 놓았다는 것이 마사회의 입장이다.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경마장이 사실상 폐쇄돼 1년을 적자로 보냈던 마사회에게 금번 위드코로나 정책은 가뭄의 단비일 것이라 추정된다.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마사회는 올해 8월까지 4조 7302억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주력사업인 경마가 완전히 막히면서 마사회는 2000억이 넘는 손실을 봤다. 또한 경마와 관련된 업체 2만4000여 곳도 파산 위기에 몰렸다. 

사업장 폐쇄로 경영에 차질에 생긴 마사회는 온라인으로 전환을 꾀했다. 하지만 사행성 우려로 온라인 사업은 시작부터 좌초됐다.

마사회는 온라인 사업 불허에 억울한 입장이다. 온라인 마권 판매는 세계적인 추세라는 것이 마사회의 입장이다. 또한 온라인 사업이 도박 중독을 야기하는 것은 기우이며, 마사회는 도박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를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사회는 도박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마사회에선 자체적으로 중독예방 전문기관 유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협업해 온라인 중독예방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번 달에 추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도박문제선별검사 시스템을 활용해 스스로 도박중독인지 진단했다. 과몰입 위험군 관리를 위해 유캔센터 무료 상담신청과 한도관 상담채널 안내 또한 함께 제공했다.

불법경마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 근절 참여 캠페인'을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행했다. 합법적인 경마가 중지되면서 늘어난 불법사설경마를 근절해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였다.

불법경마는 안전장치가 없어 도박중독에 빠지기 쉽다. 때문에 마사회에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OX퀴즈 △초성퀴즈 △사행시 짓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또한 지난달 28일 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경마 과몰입 고객을 대상으로 재활과 치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캔센터는 법률 상담과 문화강좌, '말과 함께 힐링하기'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임상과 중독 심리 전문가 등의 무상 상담을 제공했다. 

한국마사회의 사행성 방지를 위한 노력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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