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2일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과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농업·농촌의 지속발전과 협동조합 금융그룹 간의 이해증진을 위한 제도적 협력 △자산운용, 투자금융, 보험 부문 등에 대한 상호 협력 강화 △ESG와 관련된 새로운 협력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과 CA그룹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협동조합 그룹으로 2005년부터 양해각서를 체결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매5년마다 협력분야를 갱신해 상호협력 유지와 이해증진을 도모해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동일한 협동조합 가치를 존중하는 양사 간 상호협력은 ICA협동조합 7대원칙에 있는 ‘협동조합 간 협동’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며, “이를 계기로 사업수행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농업금융 발전과 협동조합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필립 브라삭 CA그룹 회장은 “CA그룹은 농협과 전세계적인 네트워크와 ESG투자금융 역량을 적극 공유하고 협력수준을 높여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