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정읍시, 이번 주말부터 내장산 단풍 절정

정읍시는 내장산 단풍이 오는 7일부터 12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정읍 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소재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잘 들고 화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내장산에는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단풍나무 중 △당단풍 △좁은 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 외에도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우화정과 케이블카(전망대), 금선계곡의 가장 크고 오래된 단풍나무(천연기념물)는 단풍명소의 위상을 높인다.

전북교육청, 순창 구림초·중 ‘꽃잎세포’ 과학탐구활동 성료

전라북도교육청은 순창 구림초·중학교가 지난달 29일 색다른 과학탐구학습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과학탐구활동의 일환으로 중학교 1학년생 6명이 멘토로, 초등학교 6학년생 5명이 멘티로 구성된 과학수업을 전개한 것.

꽃잎세포 관찰하기를 주제로 한 이번 학습은 △꽃잎세포 채집과 프레파라트 제작 △스마트폰 앱을 통한 현미경(모티코넥트 연결) 관찰 △스마트폰으로 관찰사진 저장과 카카오톡 과학수업 단톡방 자료 공유 △USB 자료 저장 △즉석 미니포토프린트 출력 △탐구활동기록과 자료제작 △발표 세미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림중 1학년 학생들은 꽃잎세포와 기공세포 팀 등 탐구활동 팀을 만들어 지난 3월부터 계속 탐구활동을 해왔다. 그간의 탐구 성과도 이날 발표됐다. 학생들은 각 식물들의 기공 모양을 컴퓨터로 그려보기도 하며 전문가적 탐구활동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하얀 가운을 입고 고가의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우리가 어렸을 적 경험하지 못했던, 마치 연구소의 연구원 같다"며 "탐구 관찰 활동과 발표 능력을 더욱 길러서 우리나라 과학을 선도하는 멋진 일군으로 자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