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구독 덕분에 해지율 방어”
LG유플러스,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구독 덕분에 해지율 방어”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1.05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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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Q 매출 3.47조, 영업익 2767억 원…전년比 4.1%, 10.2%↑
IPTV·초고속인터넷 매출 10.5%↑…IDC 등 기업인프라 매출 11.3%↑
"갤럭시Z 덕분에 5G 가입자 늘어…아이들나라·디즈니 덕에 IPTV 강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영업수익) 3조 4774억 원, 영업이익 2767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LG유플러스 IR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영업수익) 3조 4774억 원, 영업이익 2767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LG유플러스 IR

LG유플러스가 지난 2010년 사업 통합 이후 역대 최대 분기별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신사업보다 기존의 통신사업에 집중해 유·무선 실적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영업수익) 3조 4774억 원, 영업이익 2767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1%, 10.2% 증가한 수치다. 

 

5G·알뜰폰 가입자 증가로 실적 개선…“구독 상품이 해지율 개선으로”


무선 사업 매출은 5G와 알뜰폰사업자(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조 5233억 원을 기록했다. MVNO을 합친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1749만 7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 늘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89.1%나 증가한 410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Z 폴드3·플립3 등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MVNO 가입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73.4% 늘어난 254만 7000명으로, 알뜰폰 특화 요금제와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3분기 해지율은 1.39%로 지난해 동기 대비 0.07% 포인트 감소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인 간 결합 상품 ‘U+투게더결합’과 멤버십 혜택인 ‘구독콕’ 등이 해지율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실제 구독콕 가입자 중 쿠폰을 발급받고 사용하는 비율은 약 80%에 달했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줄어든 5647억 원을 기록했다. 시설투자(CAPEX) 비용은 전 분기 대비 24.2% 늘어난 6005억 원으로 나타났다. 

 

IPTV·초고속인터넷 매출 10.5% 증가…B2B도 두 자릿수 성장세


ⓒLG유플러스 IR
IPTV 가입자 성장세는 아이들나라, 사운드바, 디즈니플러스 등과의 제휴 덕분이다. ⓒLG유플러스 IR

IPTV·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5685억 원(전년比 10.5%↑), IPTV 사업 매출은 3290억 원(12.4%↑)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미 포화 시장인 IPTV 누적 가입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8.8% 늘어난 526만 5000명을 달성했는데, 이는 △영유아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 △스피커형 셋톱 박스 ‘사운드바 블랙’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39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 늘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6.9%포인트 증가한 69.4%로 나타났다. 누적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9% 늘어난 469만 3000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최근 몰두하고 있는 기업 인프라 사업(B2B)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당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691억 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19.6% 오른 68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5% 증가한 1155억 원을, 기업인터넷·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2.8% 증가한 1856억 원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통신 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라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모터진단·배전반진단·지능형영상보안 등 12종을 앞세워 전국 발전소나 중공업 등 사업장 내 구축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5년간 해당 매출을 7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4분기에도 글로벌 OTT 사업자 디즈니 플러스와의 독점 제휴를 통해 IPTV 서비스를 강화하고, U+아이들나라 등 기존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재무지표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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