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 증편

아시아나항공은 두 번째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여행지인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주3회(화·수·금)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오는 15일부터 주4회(토요일 추가)로 1회 증편하고, 12월부터는 주5회(토·일 추가)로 늘린다. 해당 노선은 인천에서 16시 20분(한국시간) 출발해 싱가포르에 21시 55분(현지시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A330 기종으로 운항된다.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협정 VTL(Vaccinated Travel Lane)이 적용되는 운항편은 화·수·금·일 출발편으로 한정되며, 토요일 출발 항공편은 VTL이 적용 되지 않는다.

VTL 적용 운항편 탑승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해야 되고, 한국 출발 48시간 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필수 지참해야 한다. 현지 도착 후 실시한 PCR 검사를 통해 음성 결과가 나오면 바로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 입국 시 출발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로 국내 귀환 후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사이판 이후 두 번째 협정 여행지인 싱가포르는 온화한 기후와 여러 가지 볼거리로 유명하다. 관광객들은 △대관람차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아쿠아리움·메가 어드벤쳐파크 △클락키 유람선 △시내 쇼핑몰 등을 방문할 수 있다. 

황인천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 지점장은 “한국과 싱가포르 정부 간 이번 트래블버블 합의는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양국이 서로 만나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협정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버블 여행지 확대와 위드코로나 시장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향후 노선 증편을 추가 검토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11월 무착륙 관광비행 4회 운항

티웨이항공은 11월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을 네 차례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해외여행의 설렘과 면세품 구매의 혜택을 즐길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공항에서 20, 27일 △김포공항 28일 △대구공항 27일 등 총 네 차례 진행된다. 

해당 항공편은 각 출발일 오전 9시 45분 국내 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선회, 오후 12시경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항공편 탑승 시 여권 지참은 필수다.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예매 가능하며, 각 노선 운임은 총액 11만1300원부터 판매된다. 항공편을 예매할 경우 반드시 편도를 선택해야 하며, 인천·김포·대구 중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간편결제 서비스 ‘티웨이페이’를 통해 삼성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2만 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출국 없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사전 예약 주문 시 건강식품·주류·화장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내 면세품 구매를 원할 경우, 탑승하는 주 목요일 자정까지 온라인·메일·전화로 사전 주문해야 한다.

이밖에도 티웨이항공은 탑승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등급 업그레이드와 페이백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