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B2B 수주금액 역대 최대…4분기, 인터넷 보상 등으로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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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B2B 수주금액 역대 최대…4분기, 인터넷 보상 등으로 ‘하락 가능성’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1.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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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Q 매출 6.2조, 영업익 3824억…전년比 각각 3.6%, 30%↑
B2B 수주 최초 1조 돌파…“B2B 매출, 2025까지 50%로 확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 2174억 원, 영업이익 382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6%(2162억 원), 영업이익은 30%(884억 원) 올랐다. ⓒKT IR
KT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 2174억 원, 영업이익 382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6%(2162억 원), 영업이익은 30%(884억 원) 올랐다. ⓒKT IR

KT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 2174억 원, 영업이익 382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6%(2162억 원), 영업이익은 30%(884억 원) 올랐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B2B 수주금액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분기 사상 처음이다.

 

통신 끌고 B2B가 밀었다…"B2B 매출 비중, 2025까지 50%로 확대"


이번 호실적은 5G·인터넷·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을 토대로 B2B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지속되면서 (디지코 위주의)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디지코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에 따르면 KT의 3분기 무선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 7947억 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2.4% 증가한 5107억 원이다. 

김영진 전무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통신사업은 프리미엄 가입자 증가로 인해 양적, 질적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며 “1인 가구 공략, 기가 인터넷 상품 판매 증가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B2B 매출은 지난해 대비 6% 늘어난 7277억 원으로, △기업IT 및 솔루션 2923억 원(전년比 1%↑) △기업회선 2741억 원(2.1%↑)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 1612억 원(29.7%↑) 순이다. 

김 실장은 “3분기 누적 수주 금액은 2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을 넘어선 수준”이라며 “디지코 KT 전환에 맞춰 B2B 매출 비중을 현재 39%에서 오는 2025년까지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계열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이번 3분기 BC카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8881억 원, 스튜디오지니 등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24.1% 증가한 2416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 매출(1113억 원)도 지난해 동기 대비 46.1% 올랐다.

 

KT 4분기, 인터넷 보상·캐팩스·계절성 요인으로 실적 하락 가능성 


오는 4분기는 3분기 대비 낮은 실적이 예상된다. 당장 지난달 발생한 인터넷 장애 관련 보상 비용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캐팩스 등 계절성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KT IR
오는 4분기는 3분기 대비 낮은 실적이 예상된다. 당장 지난달 발생한 인터넷 장애 관련 보상 비용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캐팩스 등 계절성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KT IR

다만 이같은 호실적이 4분기부턴 휘청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당장 지난달 발생한 인터넷 장애 관련 보상 비용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캐팩스(설비투자) 등 계절성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김 전무는 “3분기 실적에서는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된 보상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철저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전체 보상 규모를 350억 원에서 400억 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4분기에는 캐팩스 집행 금액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기준으로 캐팩스는 지난해 동기 대비 26.5% 감소한 6007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금액(1조 4648억 원)도 지난해 동기 대비 17.9% 줄었다.

KT 관계자는 “코로나와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영향으로 (3분기) 설비투자 집행이 일부 지연된 상태”라며 “4분기에 설비투자가 좀 더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연간 기준으로 원래 계획된 수준의 금액이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날 “설비투자는 5G 통신 사업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과 디지코 사업 확대와도 연관됐다”며 캐팩스 집행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통상 4분기에 집행되는 일회성 비용들이 3분기 대비 늘어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무는 “전통적으로 4분기에는 수선비와 용역비, IT 위탁비, 수수료 등 계절성 비용이 집중된다”며 “네트워크 보상 비용, 계절성 비용들도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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