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무주군, 베트남·러시아와 농산물 수출 계약…정읍시, 단풍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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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무주군, 베트남·러시아와 농산물 수출 계약…정읍시, 단풍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1.10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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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베트남에 샤인머스켓 806kg 첫 수출…러시아에 포도·사과 수출
정읍시, 단풍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행사 개최…문화재로서 가치 홍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무주군은 무주산 포도 샤인머스켓과 구천동 사과가 각각 베트남과 러시아에 첫 수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무주군
무주군은 무주산 포도 샤인머스켓과 구천동 사과가 각각 베트남과 러시아에 첫 수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무주군

무주군, 베트남·러시아 등 해외에 포도·사과 수출길

무주군은 무주산 포도 샤인머스켓과 구천동 사과가 각각 베트남과 러시아에 첫 수출됐다고 10일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장경민 농협전북본부 부본부장 △곽동열 무주농협 조합장 △양승욱 구천동농협 조합장 등은 지난 9일 무주 농산물 수출 선적 행사에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이날 베트남에 수출된 무주포도 샤인머스켓 물량은 806kg으로, 이번 베트남 수출계약이 체결되면서 해외 진출의 첫 단추를 끼웠다. 오는 11일 만남의 광장에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구천동 사과 3800kg과 무주포도 샤인머스켓 288kg이 선적될 계획이다. 

무주포도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좋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베트남과 러시아로 처음 수출됨에 따라 새로운 농가소득 효자 품목으로서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산 샤인머스켓과 사과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국내외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는 품종”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과 러시아 외에도 해외 많은 나라들과도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표준물류비 15%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협전북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해외 수출국가를 확대할 전망이다.

정읍시는 내장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금선계곡 단풍나무가 천연기념물(제 563호)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정읍시
정읍시는 내장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금선계곡 단풍나무가 천연기념물(제 563호)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정읍시

정읍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단풍나무 보존 ‘앞장’

정읍시는 내장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금선계곡 단풍나무가 천연기념물(제 563호)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해당 단풍나무의 가치를 홍보하고, 완벽한 보호를 다짐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많은 시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 △주재우 국립공원관리소장 △문화재청과 내장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전설과 함께 듣는 단풍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됐다.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고규홍 자연유산보존협회 이사의 자연유산 강의, 지정서 교부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내장산 단풍나무 수령(나무 나이)은 추정 290년으로, △수고(높이) 16.87m △근원직경(밑동 둘레) 1.13m △흉고직경(가슴높이 둘레) 0.94m 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내장산 단풍나무는 조선 8경 중 하나로, 해당 단풍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국 최초의 단목이다. 퇴적층과 하부기반암의 균열부 등 경사가 급한 환경에서 생육됐지만 상태가 양호하며, 주변의 수목과 어우러져 외형적으로 웅장한 수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유진섭 시장은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인 내장산을 대표하는 상징목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기쁘다”며 “단풍나무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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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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