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텔링] 尹-李 지지율 격차, 어떻게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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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텔링] 尹-李 지지율 격차, 어떻게 봐야 할까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1.11.16 20: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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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리버럴 전폭적 지지 사라지고, 영남에선 고전하고…이재명, 돌파구 있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다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다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후보 지지율이 30~35% 박스권에 갇힌 것으로 조사되면서, 이 후보의 경쟁력에 대한 민주당의 의구심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민주당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후보 자리를 거머쥔 윤 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간 게 아니라 이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된 게 문제’라면서 격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선거가 국민의힘 우위 구도에서 치러질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과반에 달하는 만큼,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든 ‘힘든 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문제는 이 후보가 이 구도를 뒤집을 만한 ‘속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국회미래연구원 박상훈 박사는 과거 “한국에서 보수정당에 맞설 만한 대안 정당의 재료가 될 만한 후보군은 호남, 조직노동, 리버럴”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호남과 노동조합, 리버럴의 든든한 지원 위에 ‘고향’인 PK(부산·경남) 표 일부를 묶어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 같은 승리 공식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당내 경선에서 벌어진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갈등 수습에 실패하면서 호남 표심을 끌어안지 못했습니다.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8일부터 9일까지 수행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호남 유권자들 중 64.1%만이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호남이 역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보냈던 지지율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입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제15·16대 대선에서 모두 90%가 넘는 몰표를 받았고, 제18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에서 92.0%, 전남에서 89.3%, 전북에서 86.3%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유일한 예외가 제19대 대선 때의 문 대통령이었지만, 이때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90%를 넘었습니다. 이 후보가 얼마나 ‘안방’ 호남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록입니다.

리버럴의 지지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리버럴이라고 정의하는 유시민 작가는 리버럴을 ‘국가 또는 사회의 선택보다 개인의 선택을 우선 존중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합니다. 때문에 리버럴은 전통적으로 국가주의·권위주의 색채가 강했던 보수정당을 구시대적 ‘꼰대’들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일을 밀어붙이는 추진력’과 ‘사이다 발언’을 강점으로 하는 이 후보는 리버럴이 싫어하는 권위주의적이고 고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이 후보의 확장성에는 도움이 됐을지언정,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수평적인 리더십’을 사랑했던 리버럴의 등을 돌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영남 유권자들의 표심을 분산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경우, 본인 스스로가 수차례 ‘험지’였던 PK에 출마하면서 지역주의 타파라는 상징자본을 획득한 인물이었습니다. 문 대통령도 국회의원 생활을 부산에서 한 데다, ‘노무현의 유산’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만큼 PK의 지지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이 후보는 경북 안동 출신이기는 하지만, 정치 생활은 오직 성남과 경기도에서만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나 김부겸 국무총리처럼 ‘낙선을 각오하고 험지인 고향에 출마하는’ 스토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문 대통령처럼 노 전 대통령의 상징자본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입장도 아닙니다.

이 후보의 30~35% 박스권 지지율은 이런 특성이 결합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만약 이런 분석이 사실이라면, ‘특단의 조치’ 없이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기 어렵습니다. 대선이 채 4개월도 남지 않은 지금, 이 후보가 꺼내들 ‘비장의 카드’는 과연 무엇일까요.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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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22:02:02
뭘 어떻게 보나요?
이재명은 민주당 지지율 폭망시키면서 같이 침몰하는거죠.
전과4범 하나 자정못하고 같이 미쳐돌아간 더불어 대장동당 아주 징그럽고요.
대선은 물론 총선지선까지 3연패해야 됩니다.
그래야 지들이 잘나서 180석 만들어준게 아니라는걸 알겠죠.
일하라고 180석 만들어줬더니 당선되자마자 대통령 협박이나 하는 미친당입니다.
정치자영업자 앞에 당선증 들고 조아리는 당에 무슨 희망이 있나요? 나꼼수당입니까?
민주당은 4년내내 지지자들 협박한 성적표 받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