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크린골프 시장 진출…케이골프와 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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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크린골프 시장 진출…케이골프와 협업 진행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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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프로빔 등 하드웨어와 케이골프 시뮬레이터 접목…실감나는 게임환경 제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손잡고 스크린골프 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LG 프로빔 제품. ⓒLG전자
LG전자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손잡고 스크린골프 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LG 프로빔 제품. ⓒLG전자

LG전자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손잡고 스크린골프 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케이골프클럽 방배본점(직영)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 최석웅 케이골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의 빔프로젝터·PC 등 하드웨어 기술력과 케이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접목, 고객에게 실감 나는 스크린골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해외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을 통한 신규 사업기회 발굴 △케이골프 프랜차이즈 매장 ‘LG프로빔’ 프로젝터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 스크린골프·인도어연습장 등 골프장 밖에서 골프를 경험한 고객은 약 2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호주 등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지역에서는 주택 내 스크린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케이골프 스크린골프 매장에 도입하는 LG 프로빔은 최대 300형 크기 화면에 4K UHD(3840 x 2160) 해상도를 갖췄다.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 밝기와 유사한 5000안시루멘(ANSI lumen) 수준의 밝기를 구현한다. 일반 램프 광원보다 5배 긴 2만 시간 사용 가능한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내구성도 높였다.

최석웅 케이골프 대표이사는 “향후 스크린골프뿐만 아니라 모바일 골프게임 등 골프에 특화된 게임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LG전자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가 케이골프의 소프트웨어와 만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LG 프로빔을 앞세워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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