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된 ‘2021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대기업·중소기업 상생 가능성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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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된 ‘2021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대기업·중소기업 상생 가능성 보여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1.29 17: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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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지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지난 26일부터 3일간 열린 '2021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기업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축제와 같은 풍경이 연출됐다. 캐릭터 IP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얻는 자리가 됐다. 기업들은 이번 페어를 통해 광고 모델, 굿즈 산업 투자 등 캐릭터 IP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겐 새로운 추억을 새기는 모습이었다. 간만에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은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VR 기술로 체험하는 등 페어를 즐겼다.

페어 한켠에선 '2021년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은 대기업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캐릭터 IP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나의 대기업과 2개의 중소기업이 각자 스크린형 IP와 굿즈IP를 협업한 사례를 발표했다.

그간 대기업에겐 마스코트 캐릭터가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중소기업은 좋은 캐릭터 IP가 있어도 이를 내세울 플랫폼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 협업 사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유익한 이른바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례로 보였다.

이 사업에는 엔터형 대기업 메가박스와 테마파크형 대기업 에버랜드, 롯데월드가 선정됐다. 중소기업 중에선 △우쏘 △골드프레임 △아툰즈 △비마이펫 △트윈스피카 △윈터버드가 IP 라이선싱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스크린 IP 라이선싱에 참여한 기업은 자사의 캐릭터와 대기업의 캐릭터를 결합한 영상물을 제작했다. 

롯데월드는 ESG 경영을 하며 슬로건으로 'A Better World'를 내세우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경영철학에 반영해 우쏘와 골드프레임과의 협력을 통해 부족했던 마스코트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에버랜드는 자연농원 개원 이래로 45년간 다양한 캐릭터를 내세웠으나 뚜렷한 마스코트가 없어 캐릭터 홍보가 부족한 입장이었다. 에버랜드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족한 캐릭터 IP를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발표하고 있는 이진희 아톤즈 대표ⓒ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먼저 스크린 기반 IP 산업 협력한 우쏘는 자사의 '우쭈쭈마이펫' 캐릭터들을 이용해 롯데월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우쏘에서 제작한 영상은 우쭈주마이펫이 롯데월드의 마스코트 '로티와 로리'를 만나 롯데월드의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내용이다. 또한 롯데월드의 ESG경영을 고려해 우쏘는 홍보영상에 초록색과 파랑색을 활용해 친환경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톤즈는 유명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의 '자두'와 에버랜드의 마스코트 '레니'가 함께 등장하는 캐롤송 2D 애니메이션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다. 뮤직 비디오는 성탄절이 다가온 것을 고려해 귀여운 캐릭터들을 활용한 캐롤송으로 제작됐으며 해당영상은 연말에 에버랜드 내 신전무대 위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트윈스피카는 보유 중인 IP '바니떼'와 메가박스의 '냥인턴'이 함께 출연하는 숏폼 동영상을 내놨다. 바니떼 캐릭터들은 냥인턴을 만나 극장에서 사고를 치며 냥인턴에게 극장 에티켓을 배워가는 내용이다. 숏폼 동영상은 메가박스라는 배경에 맞춰서 좌석 색감, 쓰레기통 모양 등 구체적인 부분도 묘사됐다.

발표하고 있는 성현진 비마이펫 대표ⓒ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발표하고 있는 성현진 비마이펫 대표ⓒ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굿즈 IP를 제작한 기업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품을 출품했다. 3곳 기업 모두 공통적으로 파트너 대기업과 협업한 이모티콘을 온라인 굿즈로 들고 나왔다. 카카오톡과 같은 SNS가 보편적으로 쓰여 이런 메신저 어플을 온라인 굿즈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드프레임은 '밥이본이'와 '촉망고'라는 2개의 IP를 활용했다. 우선 오프라인 상품으로 밥이본이와 로티와 로리를 넣은 달력을 만들었다.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으로 출시됐다. 골드프레임은 로티와 로리를 각각 밥이본이, 촉망고와 등장하는 이모티콘을 출품했다.

비마이펫은 반려동물 캐릭터로 만든 파우치, 인형 등과 문구용품을 오프라인 상품으로 출시했다. 또한 이모티콘은 에버랜드라는 컨셉에 맞춰서 캐릭터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등 테마파크에 온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윈터버드는 IP '베리베리뱁'을 메가박스라는 영화관을 테마로 굿즈를 제작했다. 베리베리뱁과 팝콘을 섞은 △팝콘냥 금속뱃지 메가박스의 냥인턴이 승진한 △'냥사원'과 팝콘베리냥 가발 키링인형을 제작했다. 추가적으로 윈터버드는 베리베리냥과 냥사원이 등장하는 브랜드 이모티콘과 콜라보 일러스트를 제작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올해 처음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참여한 기업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별도로 협업을 이어나갈 것 고려하고 있다. 내년 사업에는 어떤 기업들이 콜라보 할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라이선싱 행사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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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2021-11-30 0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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