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우리 尹후보, 검찰 공무원으로 근무…정치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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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우리 尹후보, 검찰 공무원으로 근무…정치 잘 모른다”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1.11.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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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의상 기자]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패싱 논란에 휩싸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후보를 향해 “후보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당이 어떻게 보완할지 이것만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간담회에서 “우리 후보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검찰 공무원으로 계속 근무해오면서 정치를 잘 모른다”며 “당원·국민의 많은 성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자마자 대선 후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후보가 경험해보지 못한 여성 정책이나 가정·육아 등 특화된 영역에 대해선 여성위가 후보에게 조언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 대선 이후 다가올 지방선거 등 공천 과정에서 “특정한 연령대나 특정한 성별에 차별이 있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시정하겠다”며 “모든 자리에서 여성·남성 당원 모두 공정한 잣대를 기준으로 경쟁하려고 시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당 대표 선거 당시 본인 공약인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과 관련해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강의 동영상을 찍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결코 누구를 떨어트리고자 하는 시험이 아니고, 당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저희가 준비한 동영상 강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누구나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다음 달 3일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 강의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고, 자신은 당헌·당규 담당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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