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소상공인 50조원 지급…“야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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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소상공인 50조원 지급…“야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1.11.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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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50조원 지급' 관련 "야당 차원에서도 여당이 추진한다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소재 2차 전지 우수강소기업인 '클레버'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선거와 관계없이 절벽에 떨어진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구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대통령 당선 시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상 5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윤 후보를 향해 “당선 후라고 조건 붙여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본인이 제안한 50조원 지원 사업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내년 본예산 편성에서 ‘윤석열표’ 50조원 지원 예산을 미리 집행하면손해를 안 볼 것 아니냐”라며 “정치는 어떤 사람이 득을 보냐, 손해를 떠나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일을 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수용 의사에 윤 후보는 "포퓰리즘이라고 엊그제까지 공격하다가 표 계산을 해보니까 아마 그렇게 안 되겠다는 생각이 민주당에서 드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그는 이날 2차전지 관련 기업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2차전지는 전기차에 있어서 필수고 전기차 외에도 우리 미래산업의 아주 혁신적 분야다. 세계적인 배터리 제작시설에 공급하는 유명 강소기업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다"며 향후 강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R&D(연구개발) 지원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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