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李 갈등에 “안타깝고 죄송…선대위 불협화음 비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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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尹·李 갈등에 “안타깝고 죄송…선대위 불협화음 비판 수용”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1.11.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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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당내 불협화음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에 대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당 대표를 둘러싼 ‘패싱’ 논란에 이어 오늘 오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돌연 모든 일정을 취소하며 사퇴설까지 나온데 대한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운영에서 불협화음이 있다는 지적에 "전체적으로 선대위 구성을 포함해 당이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데 있어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혁신이나 인물혁신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국민의힘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비치고 있는 것 같아 대단히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신속한 시간 안에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 여부에 대해 그는 "제가 관측자가 아니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상황을 더 파악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김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한결같이 법정시한 준수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단 한번도 1초도 예산안 심사를 늦추거나 게을리한 적 없다"며 "민주당과 정부가 제대로 보조도 맞추지도 못하고 각자 자기 플레이를 하면서 국회 예산심사 자체를 매우 부실하게 만들어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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