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생결제 확산 모범사례 선정…낙수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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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생결제 확산 모범사례 선정…낙수율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2.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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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협력사까지 결제환경 개선…태양에스씨알 경영 안정성↑
지난해 상생결제 낙수율 7.4%…“올해는 두 자릿수 넘을 전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결제를 확대하면서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결제를 확대하면서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결제를 확대하면서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상생결제와 일감개방, 기술지원 등에서 우수 성과를 보인 기업들을 소개했다. 이중 LG전자는 2차 협력사까지 상생결제를 확산해 자금유동성을 높인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2차 협력사 ‘태양에스씨알’이 경영 안정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태양에스씨알은 LG전자의 1차 협력사로부터 물품 대금을 상생결제로 지급받고 자금유동성을 확보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에도 상생결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차 협력사에 상생결제 방식으로 7조1484억 원의 대금을 지급했다. 이중 5314억 원이 2차 협력사에 지급되면서, 상생결제를 통한 낙수율은 7.4%를 기록했다. 낙수율은 대기업이 1차에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전달되는 비율을 의미한다. 

LG전자의 낙수율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LG전자는 올해 상생결제 확대에 따라 상생결제 낙수율이 두 자릿수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2015년 상생결제를 도입하고 2차 이하 협력사도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차 회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상생결제에 참여한 협력사에는 정기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LG전자 ‘상생협력펀드’ 가입 조건에도 상생결제 실적을 반영했다. 협력사는 자금이 필요할 때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상생의 온기가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사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상생을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5대 추진과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사 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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