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성능 확대 이유…“교체 주기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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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성능 확대 이유…“교체 주기 짧아졌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2.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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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자율주행차량 최적화…인포테인먼트용 3종·자율주행시스템용 2종
업계 최고 수준 성능…SSD 연속읽기 2100MB/s, 연속쓰기 300MB/s 만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고성능 SSD와 그래픽D램 등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전장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고성능 SSD와 그래픽D램 등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전장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고성능 SSD와 그래픽D램 등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전장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은 △PCIe Gen3 NVMe 256GB(기가바이트) SSD △2GB DDR4 D램 △2GB GDDR6 그래픽D램 등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3종, △2GB GDDR6 그래픽D램 △128GB UFS 등 자율 주행 시스템용 2종이다.

업계 최고 성능의 256GB(기가바이트) SSD는 연속읽기 속도 2100MB/s, 연속쓰기 속도 300MB/s로 기존 차량용 eMMC보다 각각 7배, 2배 빠르다.
 
2GB GDDR6는 핀당 최대 14Gbps의 데이터처리 속도를 지원, 운전자가 고사양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대량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모두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을 만족했다. 영하 40℃ 에서 영상 105℃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기능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최근 자율 주행 시스템의 확대를 비롯해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고용량 NVMe SSD와 고성능 그래픽 D램과 등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 차량용 UFS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서버급 고성능 SSD와 그래픽D램을 차량용으로 공급 확대하면서 해당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최근 전기차 확산과 인포테인먼트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빠른 발전으로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교체 주기가 7~8년에서 3~4년으로 단축되고, 성능과 용량은 서버급으로 발전하는 패러다임 쉬프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첨단 차량용 토탈 메모리 솔루션의 적기 제공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가속화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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