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PLCC 경쟁 심화…캐릭터부터 커피숍까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카드사, PLCC 경쟁 심화…캐릭터부터 커피숍까지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2.23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지훈 기자)

ⓒpixabay
카드사들의 PLCC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다. ⓒpixabay

카드사들의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다. 수수료 인하가 확실히 되는 분위기에서 관련 영업을 통해 고객을 늘려보겠다는 계획이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로 불리는 PLCC는 카드사와 타 브랜드회사가 협력해 만든 카드다. 제휴 브랜드에서 PLCC를 사용하면 캐시백 등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PLCC가 확장되면서 협업 범위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PLCC 협업 대상이 캐릭터와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유통업체와 게임사까지 넓어지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카드업계는 PLCC를 통해 카드사와 제휴사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다는 기대다. 카드사는 PLCC를 사용하는 고객의 소비 자료를 분석해 플랫폼 사업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하고 제휴업체는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프로모션 사업을 카드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BC카드는 지난 9월 '워크맨'과 협업한 '시발카드'를 출시했다. 워크맨은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되는 웹예능으로 M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시발카드는 사회초년생들과 밀접한 생활환경에 캐시백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는 워크맨과 협업을 통해 사회초년생의 소비 패턴을 파악함과 동시에 신규 MZ세대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달 20일 BC카드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社의 MMORPG '로스트아크'에 특화된 PLCC를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카드사와 게임업계의 제휴는 종종 있었지만, 1회성 이벤트와 캐릭터 제휴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BC카드는 게임 내 결제에 특화된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카드를 실생활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10월, 롯데홈쇼핑과 함께 '롯데홈쇼핑 벨리곰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롯데카드와 롯데홈쇼핑의 PLCC로 롯데홈쇼핑 이용 시 할인과 적립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이번 PLCC로 신규고객 확보와 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우리카드는 명품 전문 이커머스 '오케이몰'과 함께 '오케이몰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오케이몰에서 '오케이몰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건당 금액에 따라 최대 5만 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장기할부 무이자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우리카드는 MZ세대가 명품시장의 주력 구매층으로 떠오르면서 커져가는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투썸플레이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 매장과 앱에서 오더홀케이크를 예약하거나 기프트카드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무료 사이즈업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MZ세대에 맞춰 OTT, 배달앱, 교통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PLCC 카드를 활용하면 제휴 브랜드의 충성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며, "카드사는 PLCC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프로모션을 제공해 카드사, 제휴업체, 고객 모두가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