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신복위, 서민금융 학계 현장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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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신복위, 서민금융 학계 현장 전문가 간담회 개최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2.23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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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 전문가 간담회 비대면 화상 회의 이미지ⓒ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서민금융 학계와 현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고객 서비스 혁신과 ESG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21일, 22일 양 일간 진행된 간담회는 학계와 시민단체의 서민금융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 추진내용과 이를 통해 창출한 ESG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서금원과 신복위는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는 한편, 체계적인 서민금융서비스를 통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신용 상승과 은행 대출 이용을 지원하는 ‘서민의 금융생활 안정 촉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서민금융 분야의 ESG 활성화와 수요자 입장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소득양극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두 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관 간 밀접한 협업체계를 마련해 연체 우려가 있는 사람들의 채무를 줄여주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윤해 KDI 연구위원은 “양 기관의 청년 지원 노력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을 위한 비금융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 개발 검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ESG를 계량화해 신용상담 ESG지수로 개발한 것은 타 기관의 모범이 될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 신용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재광 희년금융센터 센터장은 “챗봇과 앱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로 서민금융에 대한 청년층들의 인지도 상승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점을 체감한다”며, “장기간 경기침체와 고령화를 감안하여 청년층의 범위가 좀 더 확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전했다. 

이계문 원장은 “그동안 서금원과 신복위는 디지털 혁신과 업무효율화 등을 통해서 ESG 측면에서 성과를 창출했고, 대외적인 인정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서민·취약계층 지원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협력해 K-서민금융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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