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유플러스, 국내 관광지 체험 전시회…SK텔레콤이 조사한 국내 100대 상권은?
스크롤 이동 상태바
[IT오늘] LG유플러스, 국내 관광지 체험 전시회…SK텔레콤이 조사한 국내 100대 상권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2.23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U+, 한국관광공사와 국내 관광지 콘텐츠 체험 전시…추첨 이벤트
KT, ‘KT DS ERP 시스템’을 KT 클라우드 VMWare 서비스로 출시
SKT, 빅데이터 솔루션 ‘지오비전’ 통해 3년간 대한민국 상권 변화 확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말까지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대한민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 콘텐츠 팝업 ‘로컬 트레인(Local Train)’ 전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말까지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대한민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 콘텐츠 팝업 ‘로컬 트레인(Local Train)’ 전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관광 콘텐츠 팝업 ‘로컬 트레인’ 전시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말까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대한민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 콘텐츠 팝업 ‘로컬 트레인(Local Train)’ 전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LG유플러스·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가까이에 있지만 미처 몰랐던 국내 여행지를 경험하자는 취지에서 제작된 고객 참여형 전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신년을 맞아 ‘코로나로 인해 일상에서 결핍된 경험’을 주제로 내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콘셉트는 ‘로컬로 떠나는 기차’다. 관람객은 열차 모양의 입구를 통해 기차에 탑승하면 △여행지 선택 △여행지별 관광지 체험 △맛집 콘텐츠 △여행 계획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 공간에서 간접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첫 번째 여행지 선택 공간에선 태블릿PC를 통해 간단하게 성격 유형(MBTI) 테스트를 진행하고, 총 16가지 유형에 따른 여행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 

여행지별 관광지 체험 공간에선 △2021 관광공모전 수상작 콘텐츠 △드라마 ‘어사와 조이’, ‘빈센조’ 등 K-드라마 촬영장소 VR콘텐츠 △미디어아트 기법을 활용한 불국사 등 관광지 콘텐츠 △태권도 등 공연·퍼포먼스와 관광지 연계 콘텐츠 △관광지에 드론·타임랩스·슬로우 모션·1인칭뷰 촬영기법을 적용한 콘텐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중 드라마 촬영장소 VR콘텐츠는 LG유플러스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도시·바닷가·한옥 등 대한민국 특유 정서가 느껴지는 관광 장소들이 3D 180도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됐다. 

맛집 콘텐츠 공간에선 한국관광공사의 콘텐츠를 시청 가능하다. 벽면에 그려진 대형 지도에 관람객이 직접 메모를 남겨 나만의 로컬 맛집을 추천하고, 함께 맛집 지도를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시에 입장한 모든 관람객에게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키트’도 제공한다. 키트는 △여행 다이어리 △여행 테마 스티커 △미니엽서 등으로 구성됐으며, 여행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여행계획 공간도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여행 다이어리를 꾸미고 인증샷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4인치 미니캐리어(10명) △일회용 필름카메라(10명) △동전 파우치(100명) △여행용 파우치(150명) △더스트백(300명) △장우산(400명)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와 함께 사진을 키워드로 4층을 리뉴얼 오픈했다. 틈 4층엔 △필름현상 △스캔 △인화 등이 가능한 디지털 인화소가 설치됐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카메라에 새 필름을 장착한 업사이클링 카메라도 판매한다. 

KT는 계열사 KT DS, 한국 SAP 사용자 그룹(KSUG)과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업한다고 23일 밝혔다.ⓒKT
KT는 계열사 KT DS, 한국 SAP 사용자 그룹(KSUG)과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업한다고 23일 밝혔다.ⓒKT

KT, KT DS·KSUG와 클라우드 기반 ERP 생태계 만든다

KT는 계열사 KT DS, 한국 SAP 사용자 그룹(KSUG)과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업한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 클라우드 기반으로 KT DS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S/4HANA 2020'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는 KT 클라우드가 S/4 HANA에 활용된 국내 첫 사례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KT DS가 맞춤 개발한 ERP 시스템을 KT 클라우드 VMware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KT 클라우드 VMware 서비스는 VMware 플랫폼을 종량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존SAP 라이선스(BYOL) 보유 고객은 KT클라우드를 통해 ERP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KT와 KT D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4 HANA가 KT 클라우드 상에서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환경과 클라우드 서버를 정비했다. SAP S/4HANA는 △성능 △안정성 △보안 △네트워크 △기술 △인프라 등에서 안정적인 실행이 가능해야 한다.

KSUG는 클라우드 기반의 ERP 생태계 강화를 위해 KT 계열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윤동식 KT Cloud/IDC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이번 SAP S/4HANA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AP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출시 이후에도 KSUG와 협력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로, SAP를 사용하는 고객에 보다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자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상권별 업소 수 △카드 매출 △유동인구 등을 분석한 ‘2021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SKT
SK텔레콤은 자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상권별 업소 수 △카드 매출 △유동인구 등을 분석한 ‘2021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SKT

SK텔레콤, 코로나 전후 상권 대분석…“압구정·청담 뜬다”

SK텔레콤은 자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상권별 업소 수 △카드 매출 △유동인구 등을 분석한 ‘2021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국에 활성화된 상권 중 월 평균 매출이 상위인 100곳을 선정, 해당 상권의 코로나 전후(2019~2021년)기간의 정보를 지오비전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가장 높은 월 평균 매출을 기록한 상권은 압구정역으로, 지난 2012년 상권 분석 시작 이래 최초다. 압구정역 상권은 올해 일 평균 1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23만 명으로 전국 31위 수준인 반면, 유동인구당 매출은 약 5만9000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명품 매장, 고급 레스토랑, 병원이 많은 압구정역 상권이 코로나로 내수 소비가 고급화되는 현상의 수혜 지역이 됐다”고 분석했다.

청담역 부근 상권은 지난 2019년 기준 120위권에서 올해 59위로 가장 순위가 크게 올랐다. 해당 상권 역시 압구정역처럼 내수 소비 고급화의 수혜지역으로 분석됐다.

청담역 부근 상권은 일 3만3000명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100대 상권 중 가장 적다. 다만 명품 매장과 고급 스튜디오, 병원이 많아 유동인구당 매출이 약 3만3000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년 국내 1위 상권이었던 강남역 남부는 △2019년 월 매출 3654억 원 △2020년 3817억 원 △2021년 3586억 원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 

코로나 전후 순위 하락이 가장 큰 상권은 각각 건대입구역(2019년 63위→2021년 97위)과 명동역(58위→91위)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관광객 방문이 많았던 명동은 코로나 여행 제한으로 타격을 입었다. 명동의 지난 2019년 내국인 일 평균 유동인구는 18만 명에서 올해 13만 8000명까지 2년 동안 약 25%가 감소했다. 외국인 방문도 동일 기간 일 3000명에서 150여명으로 급감했다. 

한편, 코로나 유행 전 대비 업소·매장 수는 증가했다. 

2021년 10월 기준 전국에 영업 중인 업소와 매장은 약 192만 개로, 코로나19 유행 전(2019년) 179만 개 대비 7.3% 증가했다. 이중 애견·애완동물샵은 8500개에서 1만1500개로 2년간 34% 늘었다. 커피전문점은 동일 기간 8만3500개에서 10만5000개로 26.3% 증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애견·애완동물샵이 창업으로 연결됐다”며 “커피전문점 또한 원격 근무와 수업의 영향으로 2년간 창업이 가속화됐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개인·가정용품수리(배관·전자제품 등)와 세탁·가사서비스 업소도 22~23% 증가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