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친환경 우수 협력사 2곳에 에코파트너십 인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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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친환경 우수 협력사 2곳에 에코파트너십 인증 부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1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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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에코파트너십에 선정된 업체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우 케이씨코트렐 대표이사, 임용훈 현대제철 설비자재구매실장의 모습. ⓒ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올해 에코파트너십에 선정된 업체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우 케이씨코트렐 대표이사, 임용훈 현대제철 설비자재구매실장의 모습. ⓒ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2개 업체에 에코파트너십(ECO partnership)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파트너십은 친환경 경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자체 인증 제도로, 정부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에코파트너십 인증업체로 선정된 협력사에는 인증패·현판 수여를 비롯해 △선정 후 3년간 업체 정기 평가시 가점 적용 △장기 공급권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곳은 △효준정밀 △케이씨코트렐 이다. 이들 업체는 오염물질 배출 감축과 더불어 에너지 사용절감, 설비 효율성과 내구성 개선 등 제품의 사용가치 증대까지 고려한 제안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효준정밀은 특수강 연주공장에서 냉각수 누수를 방지할 수 있는 배관 연결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상수도 자원을 절감할 수 있고, 냉각수 누수에 따른 설비교체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원가경쟁력 확보에도 보탬이 된다.

케이씨코트렐은 소결 배가스 집진설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내놨다. 기존 연속운전에서 간헐운전으로 방식을 바꾸고 내부 가스흐름을 균일하게 조정함으로써 분진 배출을 저감하고, 전력 에너지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

해당 제안은 현재 관련 공정 개선공사를 마치고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우수한 아이디어가 제안 단계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효과로 이어지도록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여러 협력사가 함께 동참할수록 친환경 경영의 저변은 확대될 것"이라며 "협력사들이 친환경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이 제안들이 실제 공정에 적용돼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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