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서울시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450명 최종 합격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021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450명 명단을 확정·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2회 시험의 경우 당초 35개 모집단위에 총 417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동점자·양성평등합격제도 적용으로 예정 인원보다 33명이 증가된 450명을 최종 합격 결정했다.
이번 2회 임용시험 합격자는 지난 10월 16일 필기시험과 12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6일간 실시된 면접시험을 거쳐 평균 50.4: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것이다.
합격자의 성별과 연령을 보면 여성이 240명(53.3%), 20대가 291명(64.7%)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합격인원은 서울지역 합격자가 250명(55.6%)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100명(22.2%), 인천 20명(4.4%)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시 임용시험 전체 합격자 3,699명 중 서울지역 합격자는 61.2%인 2,263명으로 타 시도와 시험일자 통일 전인 2018년 28.4% 대비 32.8%p 증가했다. 이로서 서울시의 2021년도 공채 일정은 종료됐으며, 2022년은 총 3회의 정기 공채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1회 필기시험은 내년 2월 26일, 2회는 6월 18일, 3회는 10월 29일에 각각 시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임용시험 일정은 서울시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은주 인재채용과장은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직적합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모집했다”며 “2022년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을 통해,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갈 진취적 공직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만족도 96%에 달해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병원에 함께 갈 가족이나 지인이 없는 1인가구를 위해 시작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두 달 만에 신청자 450명을 돌파하며 만족도가 96%라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균 서비스 만족도도 ‘매우 만족’이 96%를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연령대는 70~80대로 53%였다.
서울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Door to Door’ 서비스다. 지난 11월 1일부터 시행했다. 어르신 위주의 기존 민간·공공서비스와 달리 전 연령층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현장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저소득층에 대해선 현 5,000원 비용을 무료로 전환하고, 투석·재활 등 병원 이용이 잦은 시민들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연 6회 이용 횟수 제한도 내년에는 시범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콜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1인가구뿐만 아니라 다인가구라도 병원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이라면 모두 이용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주중(평일) 07~20시이며, 당일에도 3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09~18시)은 사전 예약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비용은 5,000원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아직 사업시작 두 달여밖에 안된 시점이지만 1인가구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있어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의미있게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필요로 하는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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