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한 이유…“대중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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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한 이유…“대중화 시작”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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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냉장고 대용량 라인업 강화…비스포크 대중화 본격 시동
1분기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출시…비스포크 홈 라인업 확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최대 가전 시장 미국에서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최대 가전 시장 미국에서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최대 가전 시장 미국에서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 △1도어 △상냉장·하냉동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1분기에는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모델을 추가한다. 프렌치도어는 상단의 냉장실은 좌우로, 하단 냉동실은 서랍 형태로 열리는 제품을 말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당신에게 맞는 냉장고를 디자인하라’는 콘셉트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미국시장에 선보였다. 2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용량 라인업을 강화해 비스포크 냉장고의 대중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에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도어 패널을 비롯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 받은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베버리지 센터가 냉장고 내부에 설치돼 외부 오염 없이 위생적으로 물을 보관할 수 있고, ‘듀얼 오토 아이스 메이커’ 기능을 통해 두 가지 형태의 얼음을 빠르게 제조할 수 있다. 이밖에도 △최신 단열 기술 △넉넉한 내부 용량 △식재료에 따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하는 ‘플렉스 존’ △냉장실·냉동실을 독립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 등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냉장고 △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이 포함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등을 추가해 본격적으로 ‘비스포크 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맞춤화와 모듈화, 세련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비스포크 가전의 가치를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전파하고자 한다”며 “비스포크 가전이 국내에서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듯, 미국에서도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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