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편의점街, ‘2022 설 선물세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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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편의점街, ‘2022 설 선물세트’ 판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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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명품 오디오 세트, 한우사골·영광 굴비 세트 등 선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CU는 오는 1월 24일까지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CU
CU는 오는 1월 24일까지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CU

편의접업계가 2022년 임인년 흑호해 설을 맞아 다채로운 '설 선물세트'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오는 24일까지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CU는 전국 특산물을 한 데 모은 팔도 명물 특별관을 열고 강원도 홍천 한우세트 (16만7500원~), 충북 보은 송로주(5만5000원), 경북 상주 황홀감 반건시 호두말이(7만3500원), 전남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15만 원), 몬트락 제주흑돼지(8만 원) 등 프리미엄 상품 총 30여 종을 판매한다.

또한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월킨스(Bowers&Wilkins)의 하이파이 스피커 800 시리즈, 요트, 캠핑카 등을 비롯해, 지난해 추석 높은 매출 신장률(395.4%)을 기록한 디지털 가전의 경우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에어드레서, 제트청소기 등 최신 인기 상품들로 구성했다.

10만 원 이하 실속형 상품들도 눈에 띈다. 명절 인기 선물로 꼽히는 한우사골세트, 영광 굴비세트(9.8만 원), 팔각 표고버섯(8.9만 원), 금산 수삼세트(9.9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GS25도 총 822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설 선물에는 위드 코로나의 지속,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나를 위한 선물 소비'를 뜻하는 '미코노미'(Me와 Economy의 합성어)와 프리미엄 상품 수요 확대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프리미엄 미코노미 상품으로는 1억3340만 원의 명품 오디오 세트를 비롯해 캠핑카(7370만 원), '100점와인' 6종 기획 세트(1000만 원) 등이 준비됐다. 임인년 흑호랑이 해를 기념한 황금 호랑이 관련 상품 16종, 최근 붐이 일고 있는 예술품 구매 수요에 부응해 명화 아트 상품 24종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편의점업계가 설 선물 세트 판매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비대면 명절이 이어지면서 선물 세트 매출이 늘어서로 보인다. 실제로 GS25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설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34.1% 증가했다. 특히 가격대별 매출 구성비는 5만 원 이상 상품이 2020년 40.3%에서 2021년 58.6%로 늘어 고급 선물 세트 수요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명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프리미엄 상품부터 가성비 높인 실속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라며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명절 선물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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