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년 만에 ‘신년행사’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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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1년 만에 ‘신년행사’ 재시동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12.30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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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행사 실시
행사 기간 줄인 대신 온라인 할인 확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이마트가 ‘2022 DAY1(데이원)’ 행사를 연다. ⓒ이마트

대형마트들이 다시 대대적인 새해 맞이 행사를 연다. 대형마트들은 그간 자체 신년 행사를 개최했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조용한 새해 첫 날을 보낸 바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오는 2022년 새해를 맞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워낙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보다는 대규모 행사를 여는 데 부담을 덜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가 자칫 감염의 온상으로 낙인찍힐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다만, 업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기간은 다소 짧게 잡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온라인몰 혜택도 늘린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다음해 1월 1일 이틀 간 ‘반값, 하나 더 데이’를 연다. 먹거리 대표 상품과 1+1 행사 상품 등 400여 종을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전(全)채널을 활용한다. 

우선, 집밥 트렌드 영향으로 먹거리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한우 등심·삼겹살 등 주요 신선식품을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구성해 50% 할인가에 판다.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하나를 사면 같은 상품을 하나 더 주는 ‘득템 찬스 1+1’ 행사도 진행한다. 생활 가전도 저렴하게 판다. ‘테팔 에어프라이어’, ‘필립스 그라인더 커피머신’ 등이다.

새해 맞이 떡국 요리를 위한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는 ‘멤버 특가’로 40% 할인해 팔고, ‘CJ 비비고 한우사골 곰탕’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가에, ‘홈플러스시그니처 찰떡국떡·우리쌀떡국떡’도 기획가에 판매한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해 한식구가 된 G마켓, 옥션, W컨셉과 함께 ‘DAY1’ 행사를 기획했다. 이마트는 오는 2022년 1월 1~2일 이틀간, SSG닷컴·W컨셉·G마켓·옥션 등 온라인몰은 1월 1~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내식 수요를 겨냥해 한우를 비롯해 삼겹살·목심, 달걀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가 DAY1 행사를 위해 준비한 한우 물량은 80톤이다. 일반적으로 이마트 전점에서 한우가 일주일에 20톤 가량 판매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약 한 달 치 물량이다. 돈육의 경우 국내산 삼겹살,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40% 할인한 100당 1398원, 1194원에 판매한다. ‘알찬란(30구/대란)’도 기존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4980원에 선보인다.

SSG닷컴은 대형 브랜드 위주로 인기 상품을 엄선, 총 2000억 원 규모 물량 공세에 나선다. W컨셉은 이번 데이원 행사를 맞아 ‘HELLO 2022’를 테마로 타임 릴레이 쿠폰 발급, 검은호랑이 띠의 해 특가 행사 등을 실시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신세계 통합 첫 해를 맞아 각종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며, G마켓과 옥션 고객 전원에게 할인 쿠폰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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