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기업가치 키우자”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준 SK이노 부회장,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기업가치 키우자”
  • 방글 기자
  • 승인 2022.01.03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SK이노베이션

“카본 투 그린 혁신으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새해 만들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고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3일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2년째 지속되는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구성원이 합심해 재무성과를 개선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과 숙제는 남아있다”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꾸준히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의 인정과 신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 △ESG 경영 실천 △SK이노베이션과 사업회사의 ‘따로 또 같이’ 구축 등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기 위해서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 △소재 사업 원가 절감 △배터리 재활용(BMR) 사업의 상업공장 착공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화 등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SG 경영 실천 또한 강조됐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사업이 글로벌화 되고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역시 늘어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기 위해 친환경 혁신, 탄소중립 실천, 안전/보건/환경 중시 등 ESG 중심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또, “올해는 SK이노베이션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이 고유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독립 경영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각 회사는 각자의 의사결정 체계 및 경영 인프라를 개선하고 독립 경영을 업그레이드 해나가자”라고 전했다. ‘또 같이’ 관점에서는 사업회사 간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전체의 기업가치를 제고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60년, 그 이상의 시간을 앞둔 출발선상에 서있다"며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에 함께 올라서자”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