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삼성전자, 미래 혁신 기술 대거 선봬
스크롤 이동 상태바
[CES 2022] 삼성전자, 미래 혁신 기술 대거 선봬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1.04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로 LED 101·89형 공개…재택 문화 최적화 ‘Neo QLED’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등 새 모델 공개
갤럭시 S21 FE 5G 공개…AI아바타·삼성 봇 아이 등 새 AI 콘셉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의 ‘CES 2022’ 전시 내용이 4일 공개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CES 2022’ 전시 내용이 4일 공개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 전시회 ‘CES 2022’를 통해 AI·IoT·5G 등 혁신 기술 솔루션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팀 삼성’으로 기기 간 연결 강조…마이크로 LED 등 맞춤형 스크린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 전시관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마련했다. 쇼윈도 콘셉트로 꾸며진 해당 부스에는 LED 사이니지 월 2개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삼성 부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건 '팀삼성'(Team Samsung)존이다. 팀삼성은 삼성전자가 AI·IoT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활동으로, TV·가전·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CES에선 △IoT 허브 기능으로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하는 2022년형 스마트 TV △사용자의 선호도와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를 분석해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기기와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쿠킹’ △최대 2개월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워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이 소개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행사에서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 비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LED’ 110형에 이어 101형, 89형 등 2개 모델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형 NEO QLED는 전작 대비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 등 TV 핵심요소가 모두 강화됐으며, 재택 문화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독자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가 개선돼, 영상의 입체감과 실제감이 극대화됐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 허브 도입을 활용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콘텐츠를 구매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NFT 플랫폼’을 선보이며 △세계 최초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전용 화상 카메라·IoT 허브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빛 반사를 최소화한 매트 디스플레이로 크리에이터·디자이너에 최적화된 ‘고해상도 모니터 S8’ 등 맞춤형 모니터 제품도 소개한다.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도 주목할 만하다. TV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에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어 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을 비롯해, 급격히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이 이날 현지시간 기준 오후 6시 30분 기조연설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비스포크 홈’ 라인업 강화…주방부터 거실까지 라인업 확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AI 기반 편의 기능이 대거 적용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를 포함해, 2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과 청정스테이션을 일체형으로 결합한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전시한다. 주방에서 거실까지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이와 함께 ‘패밀리허브’가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도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푸드 AI’ 기능이 강화돼,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주방에서도 삼성 TV 플러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알렉사'(Alexa)와의 연동으로 냉장고 정수 필터 등 소모품의 교체 시점과 재구매 일정 등이 안내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태블릿 형태의 통합 홈 컨트롤러 ‘홈 허브’도 새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하고, 사용자 니즈에 맞춰 제어함으로써 보다 진화된 스마트 홈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AI 아바타 등 일상생활 돕는 로봇 선봬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럭시 S21 FE(Fan Editon) 5G’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만 엄선해 탑재한 게 특징으로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Your Galaxy. Your Way’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갤럭시Z 플립 비스포크 에디션’과 ‘One UI 4’를 통해 나만의 갤럭시를 꾸밀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갤럭시 북 프로·북 프로 360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S7 FE △갤럭시 워치4 시리즈 △갤럭시 버즈2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전시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연결성과 편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독자적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AI 아바타’와 ‘삼성 봇’을 공개한다. 개인의 경험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 간 경계 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다. 

AI 아바타는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는 개념의 라이프 어시스턴트로, △온디바이스 대화 인식 △UWB 위치 인식 △IoT 가전 제어 기능 등이 탑재됐다.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 2종도 선보인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가사 보조 로봇 ‘삼성 봇 핸디’는 사용자의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도울 수 있다. 특히 삼성 봇 아이는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으로 제어되는 텔레프레즌스 기능이 탑재됐다.

 

AR 등 첨단 기술 활용한 운전 경험 제안…후원 스타트업 13곳도 전시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IT·가전 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근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운전 시나리오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미래 차량에선 AR(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운전정보 △내비게이션 △도로상황 △위험상황 등의 필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될 수 있다. 차량 내부의 카메라를 갤럭시 폰이나 워치와 연동하면, △스트레스 △졸음 △주의 산만 등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조명이나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컨벤션 센터와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파크에 ‘C랩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C랩 전시장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프로그램(C랩 아웃사이드) 9곳이 공동 전시된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