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은혜, ˝박근혜는 입만 벙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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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은혜, ˝박근혜는 입만 벙긋˝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07.16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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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에게 ´쓴소리´…˝대통령 후보로서 검증받고 싶다면, 청년 정책 현실화 꾀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청년 정책' 관련,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청년비례대표 출신인 정은혜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16일 "박근혜 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청년정책에 입만 벙긋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토론회에 참석, "청년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며 "젊은층과 대화를 많이 함으로써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게 노력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정 부대변인은 박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과 관련, 논평을 통해 "청년들이 듣고 싶어 하는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며 "덕담 수준의 말만 늘어놨다"고 혹평했다.

이와 함께 정 부대변인은 박 전 위원장이 진정성 있는 대화를 진짜 원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 이유로 "박 전 위원장은 지난 달 22일 반값등록금 촉구를 외치며 의원실을 찾아간 대학생들과 대화 시도는커녕 방호원들을 동원해 학생들을 끌어냈다"고 지적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어서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대화를 하고 싶다면, 대화 상대를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을 찾아온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과 검증을 받고 싶다면 대학생들의 등록금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청년 취업, 일자리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거듭 피력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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