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오늘] 하나은행,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 확대 개편을 통한 신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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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오늘] 하나은행,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 확대 개편을 통한 신시장 개척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2.01.1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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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차별화된 심사체계로 신산업 혁신기업앞 4.4조원 지원
KB금융 윤종규 회장, “상생과 포용 고객·사회와 함께 지속성장하는 KB금융 만들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하나fx트레이딩 시스템 개편ⓒ하나은행
하나fx트레이딩 시스템 개편ⓒ하나은행

하나은행,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 확대 개편을 통한 신시장 개척

하나은행은 개편을 통해 비대면 외환거래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은 영업점 방문 또는 유선 통화 없이 손님이 비대면으로 실시간 환율을 모니터링하며 직접 FX(외국환 매매)거래를 체결할 수 있는 외환거래 플랫폼이다.

출시 초기엔 중소기업 중심의 소액 환전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으나 거래 체결의 편리성과 급변하는 환율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기관까지 이용손님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등 FX거래의 새로운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한 호가 제시 ⟶ △손님 주문 체결 ⟶ △은행 간 시장에서 오토헤지(Auto Hedge)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신사업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정형화된 비대면 플랫폼 거래를 넘어 API를 통해 다양한 신사업으로의 확장성도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비철금속 전문업체의 이커머스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API를 통해 환율 정보를 제공하고 현물환 및 선물환 거래를 자동으로 체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이외에도 빠르고 정확한 거래체결 프로세스를 보유한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을 토대로 몇몇 증권사와 API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증권사 자체 거래물량과 해외 주식 환전 물량 등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FX시장을 선도해온 하나은행은 올 해에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24시간 실시간 환율 거래 프로세스 구축과 함께 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 글로벌 버전 개발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차별화된 심사체계로 신산업 혁신기업앞 4.4조원 지원ⓒ산업은행
산업은행, 차별화된 심사체계로 신산업 혁신기업앞 4.4조원 지원ⓒ산업은행

산업은행, 차별화된 심사체계로 신산업 혁신기업앞 4.4조원 지원

산업은행은 성공가능성이 높은 신산업 혁신기업에 '21년 연간 100건 2조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완료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재무 열위 등으로 일반 심사로는 금융지원이 곤란한 신산업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ㆍ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 미래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분석하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18년 8월 도입한 이래 ‘21년말까지 누적 186건 4.4조원을 지원했다. 

이는 국내 영업점 등에서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21년 1월 신산업 전담 심사부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여신심사를 지속한 결과이다.

특히 '21년에는 디지털·그린 분야의 혁신기업에 대한 시설자금대출 및 투융자 복합금융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지식서비스(플랫폼, 컨텐츠 등), 첨단제조·자동화(수소·전기차, 우주항공 등), 에너지·환경(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폐자원에너지 등)이었으며, 해당 혁신기업에 거액 시설자금대출, 투·융자 복합금융 위주로 금융지원을 실행하였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신산업 심사체계를 활용한 신산업 혁신기업앞 금융지원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윤종규 회장, “상생과 포용 고객·사회와 함께 지속성장이 가능한 KB금융을 만들자”고 강조ⓒkb금융
KB금융 윤종규 회장, “상생과 포용 고객·사회와 함께 지속성장이 가능한 KB금융을 만들자”고 강조ⓒkb금융

KB금융 윤종규 회장, “상생과 포용 고객·사회와 함께 지속성장이 가능한 KB금융을 만들자”고 강조

KB금융그룹은 7일 윤종규 회장과 해외법인에 근무중인 경영진까지 포함해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ZOOM을 통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전 세션에서는 ‘2022년 그룹 경영전략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에 이어 글로벌 컨설팅사 컨설턴트의 특강이 있었다. 승자와 패자간의 차이가 극명해지는 ‘대격차의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 금융산업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략과 KB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그룹 CEO 특강에서는 ‘2022년 경영전략방향’인 ‘R.E.N.E.W 2022’을 중심으로 올 한해 경영진이 염두에 둘 목표와 마음가짐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규 회장은 “No.1 금융플랫폼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3S(Simple, Speedy, Secure)기반의 고객중심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통해 3,600만 고객들이 KB금융그룹 내에서 편리하게 One-sto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시대적 흐름이다”며, ESG 투·융자를 통해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을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고, 특히 상대적으로 ESG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상생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허인·이동철·양종희 부회장 및 박정림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의 비즈 그룹별 세션이 있었다. 비즈 그룹은 부문간 연계/협업/강화를 위하여 기존 사업부문을 확대 재편한 것으로, 비즈 그룹별 ‘22년 중점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부문간 시너지 확대와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의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기업금융 및 투자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내실 강화’와 관련된 주제에 대하여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영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계열사 담당부서의 검토를 통해 구체화하여 신속하게 실행 될 예정이다.

회의를 마치며 윤종규 회장은, “전 임직원이 One Team 그리고 One KB가 되어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어 나가자”며, "고객, 사회 등 KB의 모든 이해 관계자와 상생하고 협업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끈덕지게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임직원 전체가 경영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하여 리딩금융그룹으로서 미래 금융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정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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