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이통3사, 공인알림문자 공동 출시…LG유플러스, 빅데이터 자동화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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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이통3사, 공인알림문자 공동 출시…LG유플러스, 빅데이터 자동화 플랫폼 개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1.1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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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이동통신3사,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공동 출범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SKT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SKT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종이 우편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자메시지(MMS, RCS)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공인알림문자를 통해 발송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처럼 고지를 했다는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는다.

고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본 문자메시지 앱을 통해 전자고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과 훼손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안전하다는 게 3사의 설명이다. 또한 전화번호를 모르는 고객에게도 전자문서를 발송할 수 있으며, 다른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앱이 필요 없어서 국내 최고의 커버리지와 도달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3사는 향후 고객이 손쉽게 공인전자문서를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기본 문자함 안에 ‘공인알림문자 전자문서함’을 도입하고, 각 사별로 공인알림문자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3사는 공인전자문서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호분배시스템을 공동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3사가 획득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제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LG유플러스, 고객 반응 자동 분석해 U+tv 서비스 업그레이드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누구나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로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LGU+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누구나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로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LGU+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누구나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로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A/B테스트란 기존안(A)과 개선안(B)을 서비스나 UX에 반영하고, 고객의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떤 버전이 더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이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고객의 행동데이터를 수집해 개선안에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단일 서비스에 다수의 A/B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도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의 일환으로 A/B테스트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에선 LG유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와 사용이력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타겟고객조건을 자동 설정하고, 실사용 행동로그를 중심으로 고객의 반응을 집계해 통계 결과를 자동분석 할 수 있다. 데이터 수집·분석 기간을 단축, 업무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특히 테스트에 적합한 타겟고객조건을 마우스 조작만으로 추출 가능해, 임직원 누구나 빅데이터 A/B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주언 CTO 홈서비스개발Lab 연구위원은 “DX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A/B테스트를 활용해 실험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립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자사 서비스를 고도화할 때 A/B테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온라인 신분증 진위 검증하는 ‘CLOVA eKYC’ 출시

네이버클라우드는 온라인 제출 신분증과 자격증의 진위여부를 제3인증기관을 통해 검증하는 ‘CLOVA eKYC’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온라인 제출 신분증과 자격증의 진위여부를 제3인증기관을 통해 검증하는 ‘CLOVA eKYC’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신분증, 자격증 등에 대한 진위여부를 제3인증기관을 통해 검증하는 'CLOVA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CLOVA eKYC는 클로바(CLOVA) OCR의 특화모델 ‘CLOVA Document OCR’과 진위확인 기술을 결합한 원패스 진위 검증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금융 기관은 실물 문서 없이도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의 진위와 신원 등을 파악하는 고객 확인 절차(KYC)를 온라인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다양한 종류의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에서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면, 제3인증기관의 전자 시스템이 진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금융 클라우드 존에서 운영된다. 금융 기관은 본인 확인을 대면으로 진행할 때와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온라인으로 효율적이고 정확한 고객확인 절차를 진행 가능하다. 고객은 금융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 개설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CLOVA OCR 서비스를 이용하던 기존 고객으로부터 신분증·업자등록증 진위 여부 검증 연계 서비스를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 신분증에서 추출한 사용자 얼굴 이미지와 사용자의 실제 얼굴을 비교하는 기술을 출시해 CLOVA eKYC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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